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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빽 없는 사람 서러워서 살겠나..

  • 2025-08-23 15: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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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빽 없이는 살수가 없는 나라 같습니다..

저의 어머님과 같은 병실에 있는 6인실에 한분은 산업재해로 입원을 해서 이젠 거의 정상에 가까이 회복을 하였는대..

산재이다 보니 퇴원 하라는 말도 없이 조금씩 더 정상 활동을 해보자면서 젊은 의사가 조금 더 입원해 있으라고 말을 하더군요..

그리고 다른 한분은..

저의 어머니와 같은 연세 이신대..

집에서 넘어지면서 허리 와 무릅을 다쳐서 왔다고 하는대..

입원 한지 40일이 지났는대..

병원에서 그냥 요양만 하라고 말을 하더군요..

그러다 무릅이 아프다고 하자 MRI를 찍어서 결과를 말해 주는대..

넘어질때 무릅을 쪄서 그런지 뼈에 멍이 든 상태 이다..

이 뼈에든 멍은 시간이 자나면 좋아 질것이니 특별한 조치를 하지 않아도 된다 이렇게 

주치의가 말을 하는대 간호사가 입원 하신지 40일이 지났다고 말을 하더군요..

그런대 그냥 아무 말 없이 통과...

그러더니 저의 어머니에게 와서는 고관절 수술한지 이제 3주째 접어 든다고 말을 하자..

다음주 퇴원 할테니 퇴원후 갈 재활병원이나 집으로 가라고 하길래..

아니 저의 어머님 일어 나시지도 걷지도 못하신다고 말을 하자..

저의 어머님이 잘 안드셔서 근력이 없어서 그런다..

그러길래 그럼 재활의학과의 협진을 해줄 생각 없느냐 하자..

그럼 일단 먼저 퇴원을 하고 재활의학과 외래를 해서 재활의확과 선생님이 입원을 받아 주면 입원을 하라..

그러니 무조건 퇴원을 하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요즘 병원에 환자가 많이 몰려서 병실이 없다 그러니 빨리 퇴원 해 달라고 말을 하더군요..

아니 누구는 허리 다처 와서 무릅이 아픈대 무릅 뼈에 멍이 들었다고 한달이 넘개 입원을 하고 있어도 가만두고..

누구는 고관절 수술을 했는대도 한달도 안돼서 퇴원을 강제로 떠 밀듯이 하라고 하고..

알고 보니..

허리를 다치신분이..

얼마전 병원장이 직접 찾아와서는 구청장님 전화 봤고 가보라고 해서 와 봤다..

불편한거 없느냐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가더군요..

그리곤 이분이 입원 초창기때는 구청장이 직접 병문안도 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이 환자에게는 저의 어머니에게 그렇게 매정하게 대하던 의사도 굽신 굽신 하더군요..

어디 빽 없는 사람 서러워서 살겠습니까..

저희가 저의 어머님 완치 될때 까지 병원에 있겠다고 한것이 아닙니다..

그저 앞으로 길어야 한달 아니 2~3주 정도 더 입원해서 저의 어머님이 고관절 수술 하기 전의 몸상태로

완벽하게 돌아가서 퇴원하는것이 아니라 차츰 차츰 원상 복귀 되더라도..

지금 당장 생활 하는대 큰 어려움이 없을 정도로의 회복만 해도 퇴원을 하겠다는대..

그걸 못 봐주고 퇴원을 강요 하네요..

어디 구청장 빽 병원장 빽 없는 사람은 마음 편하게 병원에서 치료를 할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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