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가 추적해온 김병기 원내대표의 수상한 '아빠 찬스' 의혹, 첫번째 리포트입니다.
지난 2021년, 김 원내대표가 자신의 지역구가 있는 서울 동작구의 숭실대학교를 찾아가 대학 총장 등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이듬해에는 자신의 보좌 직원과 동작구의원이 숭실대를 또 찾아갔습니다. 왜일까요? 취재 결과, 김 원내대표의 차남 김모 씨의 대학 편입 문제 때문이었습니다.국회의원의 지위와 권한을 사적으로 동원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오늘(4일) 주간 뉴스타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에 대한 취재 결과를 전해드립니다.
자녀의 대학 편입에 김 원내대표가 국회의원의 지위와 권한을 사적으로 활용한 정황이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또한, 김 원내대표의 차남이 대학에 편입하는 과정에서 한 중소기업으로부터 상당히 이례적인 특혜를 받은 정황도 확인됐습니다. 취재진은 김 원내대표 측에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해명과 반론을 요청했으나 김 원내대표 측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