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장 문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울산 북구 국회의원 이상헌입니다.
먼저 고심 끝에 이번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 울산시당위원장을 시작으로 2018년부터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을 맡아 울산 민주당을 이끌어 왔지만 지난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서 우리 당은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얻는데 실패했습니다.
우리는 변화와 쇄신을 위한 채찍질이라 생각하고 더욱더 철저하게 반성해 나가야 합니다. 당원들과 울산 시민들의 도움으로 당의 혁신과 쇄신에 앞장서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으나 당의 변화와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국민과 당원동지 여러분들을 설득할 수 있는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울산 민주당에는 훌륭하신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소통과 화합을 이끌고 울산의 정치력을 키워낼 역량을 가진 분이 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윤석열 정부가 집권하고 이후 우리 사회는 심각한 민생위기, 경제위기를 마주하며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다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도 심상치 않은데 국민들 사이에서는 각자도생(各自圖生)해야 한다고 할 만큼 정부의 대응은 미온적입니다.
정부의 실패는 오롯이 국민의 피해로 돌아가게 되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이에 국민 여러분과 당이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저의 맡은 소임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 07. 27.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국회의원 이 상 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