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통으로 일관된 전시행정 당장 멈춰라!
울산을 이끄는 울산시와 김두겸 울산시장의 행정이 갈수록 가관입니다. 이번엔 동구 대왕암에 떠오르는 부처상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울산시민은 김두겸 시장의 이런 발언에 두 귀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위대한 기업인 흉상’ 건립으로 홍역을 치른 바 있습니다. 뜬금없는 추경 편성으로 지역사회는 물론 시민들까지도 반대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도 갈팡질팡했고 시민의 대표인 의회는 철저하게 무시되면서 철회되었습니다. 불과 몇 달 전의 일입니다.
국민의힘과 김두겸 울산시장은 진통 속에서 배운 것이 없습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역점 신사업 기본계획 수립’이라는 명목으로 ‘23년 3회 추경에 5억을 용역 비용으로 편성했습니다. 역점 신사업을 추진한다며 ‘세계 최대 성경책’, ‘태화사 복원’ 등 이해하기 어려운 시정을 일방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시쳇말로 김두겸 울산시장은 ‘상징물’에 꽂혀있는 것 같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무능으로 세수 펑크에 모든 역량을 기울여도 부족합니다. 시민의 혈세를 들여 왜 계속해서 상징물에 세비를 지출하려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심지어 불순한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공감대 없이 논란과 의심이 무성한 전시행정 당장 철회하길 바랍니다.
광역시에서 내세우는 역점 사업이 ‘상징물’ 설치라는 김두겸 시장의 한계에도 놀랍습니다. 랜드마크는 시민의 혈세로 설치하는 ‘상징물’이 아닙니다. 구시대적 하드웨어 사업의 실패 사례는 넘쳐납니다. 최근 활용방안을 다방면으로 물색 중인 ‘괴산군민가마솥’이 대표적입니다. 특별하게 금값이 올라 성공했다는 함평 황금박쥐상을 갖다 붙일 일이 아닙니다.
울산시민은 울산시의 과시, 졸속 행정과 지속적인 예산 낭비를 걱정하고 싶지 않습니다. 청년은 울산을 떠나고 있습니다. 의사가 부족하고, 병원이 부족해서 서울 원정 진료가 당연시되고 있습니다. 신세계 백화점, 롯데는 울산시를 대상으로 농락과 횡포를 하고 있습니다. 산적한 현안에서 울산은 새로운 대책을 고민하기에 보다는 새로운 ‘상징물’ 설치에 행정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한 국민의힘은 일관된 불통을 당장 멈추십시오. 더 이상 고집 피우지 말고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정책을 고민하십시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발전하고 진보하는 울산시를 위해 울산시민만 바라보고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10.12.
더불어민주당 울산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