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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2024년 다시 민생, 다시 경제, 다시 평화



2024년 다시 민생, 다시 경제, 다시 평화


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4,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더불어, 푸른 용의 기운으로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며,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2023년은 우리에게 너무나도 가혹한 한 해였습니다. 민생은 무너졌고, 경제는 나락으로, 남북 관계는 악화되었습니다.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삼고(三高) 현상은 높을 고()가 아니라, 고통 고()라는 말이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무역수지는 100억 달러가량 적자로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였습니다. 수교 이후 중국과의 교역에선 최초로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처음으로 북한은 우리나라를 전쟁 중인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하며, 통일의 대상으로 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국민의 고통을 고통으로 덮으려 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국가행정망 전산은 마비되고, 2017년 이후 가장 큰 대규모 정전사태가 울산에서 벌어졌습니다. 이태원에서 젊은 청년들이 비극적인 참사를 당하고, 나라를 지키는 해병은 잘못된 지휘로 죽었습니다. 해병 사망 사고 수사 외압을 받고 수사단장이 기소되고 억울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이 도청되어 국가 안보가 구멍 나고, 세계스카우트잼버리와 세계 엑스포 유치전은 국제적 망신을 초래한 것을 넘어 국민을 우롱했습니다. 군인 정신교육 교재에선 독도가 사라지고, 영토 분쟁지역이라는 일본의 입장이 기술되었습니다. 일본의 바다에서 정어리떼가 폐사하는 사태가 발생하여, 국제사회의 방사능 오염수 투기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였지만, 일본은 방사능 오염수 4차 투기를 강행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은 철저히 배제되고 한마디 대응이 없습니다. 세계적으로 K-방역, K-외교, K-산업 등 한국을 대표하는 K는 이제 찾아볼 수 없습니다.

 

국민의 피와 땀으로 이룩한 민주주의가 신군부 반란 이후로 최대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1야당의 당대표가 단식 중임에도 불구하고 체포동의안을 통한 탄압을 경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양곡관리법, 간호사법, 노란봉투법, 방송3법 등 국민의 대표를 통해 제정된 주요 법안들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였습니다. 인사 검증 실패를 지적하는 국민을 무시하고 임명을 강행했습니다. 심지어 역대 대통령이 거부한 적 없는 대통령 가족, 더군다나 부인이 대상인 특검을 막으려는 거부권 행사에도 거침이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용산전체주의'라는 심각한 용어까지 등장하였습니다.

 

희망을 논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현재의 국정 운영에 대한 비판이 산적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 폭정 맞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R&D 예산 6천억, 지역 경제에 힘이 될 지역사랑 상품권 예산 3천억,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예산 3천억 등의 증액을 만들어냈습니다.

 

2024년은 국회의원 선거가 있는 해입니다. 울산시민 여러분께서는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에 기대를 걸고 투표하셨지만, 이들은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울산시민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울산시민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다가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선거 체제로 전환합니다.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승리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민생 현장으로 뛰어들어 울산시민과의 깊은 소통에 나서겠습니다. 울산시의 현안과 부족한 점들을 면밀히 파악하고, 시민들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정책과 공약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습니다. 이미 진행된 정책과 공약에 대해서는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시민의 의견을 더욱 충실히 반영하겠습니다. 울산시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정책과 공약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당 조직의 효율적인 재정비를 통해 승리를 향한 새로운 동력을 구축하겠습니다. 상설위원회와 지역위원회를 포함한 전체 당원들과 함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한 체계적인 조직화 작업을 시작하겠습니다. 울산시민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가 이번 선거의 승패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보궐선거에서 보여준 우리의 조직력과 투지를 바탕으로, 이번 총선에서도 끈질긴 노력으로 승리를 끌어내겠습니다. 후보가 결정되는 순간부터, 울산시당의 공조직이 발 빠르게 움직여 후보와 하나가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 폭주를 막기 위해, 진보 개혁정당과 시민단체, 노동단체가 함께하는 강력한 민주진보개혁세력 협의체 구성을 성공시키겠습니다. 울산의 정치적 변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다양한 민주 진보 세력의 결집이 필요합니다. 세부적인 견해 차이를 넘어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폭정을 막아야 한다는 큰 틀에는 충분한 공감대를 확인했습니다. 현명한 방법으로 울산에서의 승리를 위한 토대를 완성하겠습니다.

 

지난 1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가 괴한에게 흉기로 피습 당했습니다. 한사람의 정치인으로 참담한 심정입니다. 끔찍한 현장이 생생이 중계되고 자칫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상황이었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개인적 공격이 아니라, 우리 민주주의와 민주세력에 대한 심각한 테러 행위로 간주되어야 합니다. 이는 오는 4월 국회의원선거에서 민주당과 민주진보 세력의 승리가 단순한 정치적 성공을 넘어, 민주주의를 지키는 중요한 사명이 되었습니다. 울산에서부터 시작되는 변화와 혁신으로 계속되는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에 맞서 승리해야 합니다.

 

아무리 어렵고 고통스러워도 우리는 정치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님께서는 참여하는 사람은 주인이요, 그렇지 않은 사람은 손님이라고 했습니다. 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정치가 더 이상 퇴보하지 않도록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함께하면 이깁니다. 우리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오로지 시민 여러분을 위한 정치, 따뜻하고 포용적인 정치를 통해 울산시민의 기대에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 1. 7.

더불어민주당 울산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