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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1기자회견-국민의 명령은 해병대특검이다 !




국민의 명령은 해병대특검이다 !


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오늘 더불어민주당 울산광역시당 지역위원장은 국민의힘 울산 국회의원에게 국민의 명령을 전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또다시 국민의 염원을 짓밟고, 순직 해병 진상규명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수사에 의혹이 남으면 직접 특검을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의혹투성인 경찰 조사 결과를 근거로 또다시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임성근 사단장이 장비를 제대로 갖추지도 않고 수색하게 한 사실, 조사본부의 보고서 변경, 대통령과 대통령실 참모들이 해외에 나가 있는 국방부장차관에게 수차례 전화한 사실, 수사 외압은 없었지만, 기록회수는 있었다는 국방부차관의 진술, 도이치모터스 공범인 블랙펄인베스트 이종호 대표가 임성근 사단장을 살리려 했다며 VIP에게 직접 말하겠다고 한 녹취파일 등 수많은 의혹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경찰은 임성근 사단장을 빼고 수사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많은 국민은 경찰의 수사 결과에 강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현재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는 뿔뿔이 나뉘어 있습니다. 사망사건은 경찰, 항명 사건은 군사법원, 수사 외압은 공수처에서 각각 따로따로 수사 중입니다. 그러나 모든 사건은 순직 해병의 진상규명을 위한 하나의 사건입니다. 빠른 진상규명을 비롯하여 국가 공권력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서도 특검이 필요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미 국민의 신뢰를 잃고 국회 국민동의 청원에는 이미 136만 명이 넘는 국민이 동의했습니다. 대통령은 지금 눈과 귀를 막고 안하무인의 자세로 국정을 도탄에 빠트리고 있습니다.

 

국회는 특히, 국회의원은 이런 행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그러나 울산의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은 국민의 목소리를 통해 국정을 바로잡을 마음이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동조하는 것을 뛰어넘어 앞장서서 국정 혼란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고 채수근 해병의 어머니는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아들을 생각하며 편지를 남겼습니다. 어렵게 얻은 아이와 행복했던 시간과 아이를 잃은 상실감에 많은 국민은 공감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나의 아들이었을지도 모릅니다. 내 동생이었을지도 모릅니다. 나의 형이나 오빠였을지 모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한 해병의 억울한 죽음이 명명백백히 밝혀지기를 바랍니다.

 

국민과 울산시민은 명령합니다. 김상욱, 박성민, 김기현, 서범수 의원은 순직 해병 특검법 재의결에 찬성하십시오. 그렇지 않다면 떳떳하게 울산시민에게 특검법 반대 의견을 밝히고 평가받으십시오. 국가와 국민에게 충성하지 않고, 국민을 무시하며 독재적 권력남용을 일삼는 대통령에게 충성하겠다고 분명히 밝히시길 바랍니다.

 

울산시민은 명령한다!!

특검법 찬성하라!!

 

국민의힘에 명령한다!!

특검법 찬성하라!!

 

권력은 유한하며, 국민은 역사를 만듭니다. 김상욱, 박성민, 김기현, 서범수 의원은 역사의 죄인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해병대원의 억울함을 풀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민생을 지키고 정의를 실현하며, 국민과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 7. 11

더불어민주당 울산광역시당

지역위원장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