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울산광역시당에서는 지난 26일(금) 제1차 정책간담회에 이어 10월30일(화) 관계 기관·단체 담당자들이 참석하는 ‘울산 친환경학교급식 전면시행 준비를 위한 제2차 정책 간담회’를 개최 한다.
이번 정책간담회도 더불어민주당 울산광역시당 정책실 주관으로 울산광역시의회 관련 상임위원회(행자위, 산건위, 교육위) 의원들과 울산광역시청 관련 정책담당자, 울산광역시 교육청 관련 정책담당자를 비롯하여, 소비자 단체로 ‘친환경무상급식 울산연대’(이하 급식연대) 집행책임자, 생산자 단체로 농업경영인연합회 울산연합회 관계자 등이 참석 한다.
이번 제2차 정책간담회는 지난 회의에서 도출된 과제와 해결방안에 대한 세부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 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울산광역시당에서 추진하고 관계 기관·단체 정책간담회는 울산의 주요 기관 단체 정책관련 담당자 전체가 한자리에 마주 앉는 자리여서 논의 내용의 결과가 실제 정책입안 및 입법조치로 이어질 수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6일 열린 제1차 정책간담회에서는 울산지역 식품산업 현황에 대한 분석과 울산광역시 단위의 친환경학교급식 전면시행에 따른 난관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있었다. 현재 울산지역은 친환경학교급식 전면시행을 위한 소비요구량과 공급량이 큰 차이가 있어 해법을 찾지 않으면 정상적인 시행에 상당한 어려움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2시간을 훌쩍 넘긴 장시간의 토론을 거쳐 ‘울산지역 식품산업 현황, 친환경학교급식 전면시행에 따른 과제, 로컬푸드 육성 방안, 광역단위 컨트롤타워 설치 필요성, 민관 거버넌스 추진방향 등’에 대해 참석자 전체가 의견일치를 보고 큰 틀에서 해법을 찾게 되었다.
이에 참석자들은 관련 정책 간담회를 연속으로 이어가, 내일 30일(화) 제2차 정책간담회를 갖기로 하고 각각의 도출과제들에 대한 세부 추진방안을 논의하기로 하였다.
제2차 정책 간담회에서 논의 될, ‘친환경학교급식의 공급기준’, ‘친환경학교급식과 로컬푸드의 연계 방안’, ‘로컬푸드 기반조성을 위한 육성방안’, ‘광역단위 컨트롤타워 설치 방안’, ‘거버넌스의 구체적 형태와 운영방안’ 등 세부 추진방안이 논의 될 예정이다.
울산지역에서 처음으로 진행될 예정인 광역단위의 친환경학교급식 전면시행을 앞두고 관계 기관·단체 정책 담당자들이 어떤 방안을 제시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울산에서 시행될 친환경학교급식은 전체 434여개 초·중·고등학교 136,000여명에 대한 친환경식재료 공급 사업이며 550억 원에 상당하는 학교급식 식재료 사업이어서 지역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학교급식의 기반이 될 로컬푸드 육성 지원시스템이 병행될 경우 사업규모와 관련 일자치창출 등 부가가치가 높아 민생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광역시당이 지난 10월 22일(월) 기자회견을 통해 ‘민생경제 3대 역점사업’을 발표한 뒤 3대 역점사업 중 하나인 ‘로컬푸드 및 공공급식 시스템 구축’이 관계 기관·단체 전체를 아우르며 진행하는 연이은 정책 간담회를 통해 어떤 결실을 맺게 될지 귀추가 주목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