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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김지운수석대변인]한국당 황교안 김준교 망언에 대해-20190221

논 평
- 한국당 황교안 김준교 망언에 대해
(부제: X맨 2깝스(암호명)에게 보내는 비밀 전통문)

- X맨! 끝까지 암약하라!
- 공격력을 극대화 하라!
- 피아식별은 확실히 하라!

반가운 일이다. 섭섭해하거나 화내기 보다 오히려 고마워 할 일이다. 

그동안 민주당을 위해 X맨 역할을 해 오던 올드 보이, 주연을  맡아 장기간 암약했던 히어로(?), 홍준표 전 대표의 공격력이 '만랩'에 이르러 더 이상의 기대가 힘들어지자, '어벤져스2깝스'가 대체 투입되고 있다.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한국당 전당대회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활약을 펼치고 있는 황교안 전총리가 그 첫번째 히어로(?)이다. 비교적 공격력이 약한 상대 후보들(오세훈,김진태)이 그들의 마지막 무기이며, 동시에 필살기인 '오-김 일시 합체' 전략으로 집요하면서도 치명적인 공격을 해 왔다. 박전대통령 탄핵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을 요구한 것이다. 이에 우리의 어벤져스1 황교안 전 총리,  "박 전 대통령이 돈 한푼 받은 게 있는지 입증되지 않았고 그런 상황에서 탄핵이 타당했던 것인지에 동의할 수 없다"고 답했다. 법무장관을 거쳐 총리에  까지 오른  인물이 내뱉었다기에는 믿기 힘들 정도다.  울트라 슈퍼 방어막을 치며 공격을  피했다.

과거 대통령 권한대행 시절 담화문을 통해 "탄핵 결정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내려진 것으로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한 적이 있으니, 그의 이번 발언은 명백한 자기모순과 부정이다.  또한 민주주의와 헌법가치를 무너뜨리는 치명적인 우를 범했다.

궁지에 몰려  급히 전개한 그의 울트라 슈퍼 방어막은 단순한 방어막 수준을 넘어 공격 진영의 본영(한국당) 전체를 파괴 괴멸시키고도 남을 가공할만한 핵지뢰가 되었다. 이쯤되면 X맨으로써 그의 역할은 시작부터 가히 최고 레벨이다.  칭찬할만 하다. 

두번째 X맨이자 어벤져스2는 신예 김준규 최고위원후보이다.생산연도 1982년이다. 그는 홍준표 김진태의 뒤를 잇는 막말계의 진골이다. 전혀 정제되지 않고 절제되지 않은 '360도 전방위 막말 퍼레이드 포'를 장착하고 한국당 본영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주고 있다. 역시 칭찬할만 하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이딴 게 무슨 대통령입니까. 저 자를 우리 지도자로 인정할 수 없다.”, “대한민국을 더럽히고 북한 김정은의 노예로 팔아먹으려는 짐승만도 못한 정권의 수괴인 문재인을 민족반역자로 처단해야 한다.”, “저능하고 열등한 문재인 정권 탄핵하지 못하면, 국민모두가 학살당하고 강제수용소에 끌려갈 것이다” 등, 신예로써 당연히 갖추어야 할 '상식', '기본', '예의'라는 최소한의 제동장치와 제어장치도 없이 돌진 또 돌진하고 있다. 기대 이상이다. 

그가 장착한  '360도 전방위 막말 퍼레이드 포'는 한국당 본영이 국내 생산 기지인 여의도에서 자체 생산, 배포하고 있다. 최고 성능과 시스템을 자랑하는 신무기가 우리의 신예 히어로(?) X맨, 김준규에게 최초 장착되었음이 다행이다. 소식통에 의하면 그의 막말 퍼레이드 포의 운영시스템 기반이 되는 소프트웨어도 지만원, 홍준표, 김진태 등이 주도하는 여의도 소재  한 연구원에서 개발  배포되었다고 한다.

우리의 X맨 '어벤져스2깝스'에게 찬사(?)를 보낸다. 그대들의 수명이 다하는 그날까지 지치지 말고 '에너자이져 전사'로 거듭나주길 기대한다. 수명 다하는 그날까지 X맨의 막중한 임무 만큼은 충실히 이행해 주길 전국민과 함께 응원한다.


     2019년 2월 21일

더불어 민주당 울산시당  수석대변인 김지운

   *만랩 : 온라인게임 등에서 캐릭터의 레벨 수치가 한계점에 이른 것을 가리키는 말로서, '만렙'을 '만랩'으로 잘못 표기한 것이나, 이 둘 다 같은 의미로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