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진 자유한국당 전 의원은 그 추한 입 다물라!
-자유한국당은 명확한 사고 사유 규명을 위한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하라!
차명진!
당신 사람이긴 한가? 당신 몸에 피가 흐르긴 하는가? 피가 흐른다면 그 피에 따뜻함은 있는가? 어찌 이리 차갑고 매몰차고 무도한가?
“자식이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쳐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먹고 진짜 징하게 해쳐 먹는다. .....(중략) 자식팔아 내 생계 챙긴...(중략) 애먼 사람한테 죄 뒤집어 씌우는 마녀사냥....(중략) 조사해서 사실무근이면 지구를 떠나라. 지겹다.”(차명진 페이스북 옮김)
백 번 양보해서 당신의 말 그대로 그들(박근혜, 황교안 등)이 책임에 무관하다 치자. 그래도 숨길 수 없는 사실은 그 아픈 사고가 있었다는 것과 수많은 어린 꽃다운 생명이 채 피지도 못한 채, 차가운 바닷물 속에서 고통 속에 죽어갔다는 것이다. 그리고 유가족은 물론, 온 국민이 헤어나질 못할 충격과 슬픔에 잠겼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사고 수습과정에서 정부의 재난 콘트롤 타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사고를 키운 측면도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시간이 지났다고, 그때의 슬픔과 분노가 조금 수그러들어 보인다하여, 당신 어찌 그리 아픈 말을 내뱉는가? 당신 역시 자유한국당에 몸담고 있으니, 그 저열한 DNA를 공유하고 있었던가? 당신도 한 아이의 아버지이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부모 중 한 명일진대, 어쩌자고 이리 부끄럼 없이 함부로 말을 내뱉는가? 차명진 당신! 그 입 다물라!
그리고 자유한국당은 전 정권의 사고관련 책임과, 명확한 사고 사유 규명을 위한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하라! 그렇지 않으면 백 년이 아니 천 년이 지나도 당신들은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아버지 어머니들에게 결단코 용서 받지 못할 것이다.
2019년 4월 16일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수석대변인 김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