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울산광역시당 이상헌 위원장(북구 국회의원)은 4·19 민주혁명 제59주년을 맞아 울산 출신 정임석 열사의 넋을 기리는 정임석열사 추모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임석 열사의 문중 일가를 비롯해 이동권 북구청장(초헌관), 황후연 울산보훈지청장(아헌관), 추모사업회 박기수 회장(종헌관), 북구의회 이주언 의장과 시·구의원 등이 참석해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정임석 열사는 1938년 울산 북구출신으로 한양공대 재학 당시 3.15부정선거에 항거한 학생의거가 발생하자 학생 대표로 시위대 맨 앞에 섰다가 경무대 앞에서 경찰이 쏜 총탄에 맞아 순국했다. 4.19 민주혁명 당시 울산에서 희생된 유일한 열사이다.
정임석 열사의 장례는 1960년 4월 30일 울산군민장으로 치러졌으며, 유족의 뜻에 따라 4.19혁명 희생자 중 유일하게 국립 4.19 민주묘지가 아닌 현재 묘역에 안장되어 있다.
이상헌 위원장은 “4·19혁명을 비롯한 민주주의를 향한 외침이 없었다면 오늘은 결코 이뤄질 수 없었을 것이다. 선조들의 피의 외침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를 만들어 낸 것이라 생각한다.”며 “4·19혁명 59주년을 맞이한 오늘, 우리 모두는 우리에게 주어진 민주사회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생각해 보고 감사한 마음으로 그들의 희생을 깊이 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