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숙원과제 마침내 해결
걱정 많은 미래산업, 울산은 수소경제로 활로개척
오는 5월 10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이다. 쉼 없이 달려 온 문재인 정부 2년. 지방정부 정권교체로 문재인정부와 함께 보낸 지난 1년, 울산시정이 만들어낸 성과 또한 괄목할 만하다.
경부고속도로 미호JCT와 동해고속도로 가대IC를 연결하는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는 10년 가까운 기나긴 부침 끝에 ‘예타면제’의 어려운 관문을 통과하여 마침내 해결되었다. 더불어 강동까지도 이었으니 ‘1+1 사업’을 이룬 셈이다. 그 이음도로에 국비 50%를 확보하였고, 추가 국비확보를 위해 정부부처, 중앙당과 연계하여 모든 당력을 기울이고 있다.
울산외곽순환도로의 끝은 강동해안에 있다. 관광울산을 만드는 큰 순환벨트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강동해안은 다시 동구 주전해안을 돌아 대왕암공원에 맞닿아 있다. 천혜의 비경 울산 동해안을 잇는 거대한 관광순환벨트가 형성되는 것이다. 이로써 울산도심은 이 관광순환벨트 안에서 ‘6차산업의 신성장동력’인 ‘관광산업’의 든든한 인프라가 구축되는 것이다. 우리가 그토록 관심 갖고 힘을 쏟아온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산재전문 공공병원 역시 또 하나의 ‘1+1 사업’을 이룰 든든한 교두보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많은 울산시민들이 힘써왔던 공공병원을 통한 공공의료시스템 구축이 산재전문 공공병원 ‘예타면제’를 통해 단초가 마련되었다고 볼 수 있다.
우리 울산은 1962년 국가산업단지로 조성된 후 국가경제발전이라는 기적을 이루어왔지만, 그 이면에는 생산현장에서 발생하는 많은 산재사고로 가슴 아픈 고통의 감내가 있어왔다. 산재전문병원 건립은 진작 되었어야 할 일이었다. 10년 묵은 숙원사업이 정권교체 1년도 되지 않아 해결되었음이 참으로 다행스럽다. 이제, 공공의료시스템의 기능과 역할을 더욱 보완하고 확장시키기 위해 멈춤 없는 노력이 이어져야 한다.
만성화된 글로벌 저성장 구조에서 수출주도형 산업구조를 갖고 있는 우리나라가 겪는 어려움이 여간 고달픈게 아니다. 특히, 국가산업단지로 형성된 울산의 경우, 주요 기간산업이 겪는 어려움이 지역경제 어려움을 넘어 고스란히 시민들의 생활경제에도 미치고 있다. 그 고달픔을 말로 다할 수 없다. 속 시원한 변화, 지역 경기를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묘법이 나오기를 갈망하는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
그런 중에 맞이한 문재인 대통령의 울산 방문과 ‘울산을 수소메카로 전변시키기 위한 국가적 지원’ 발표는 울산의 미래를 열어주는 놀라운 일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발표 이후 본격적으로 불붙기 시작한 수소경제와 관련한 각종 토론회를 통해 울산이 국가산업수도로서 재도약하는 방향이 다각도로 제시되고 있다. 조선업, 자동차산업, 석유화학산업이 파생하는 엄청난 경제적 가치를 경험한 울산이기에 국가산업 수소메카로 발돋움하면서 만들어 낼 가치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광역시당은 그동안 이러한 성과를 만들기 위해 선두에서 이끌어왔던 시당위원장 이상헌 국회의원을 비롯한 당 관계자들, 송철호 울산광역시장을 비롯한 행정기관, 황세영 울산광역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대의기관 의원들이 더욱 협력, 매진하여 반드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최근 송철호 울산광역시장은 울산에 ‘7개의 미래로 가는 무지개 다리’를 놓아 시민이 행복한 울산을 만들겠다고 했다.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소, 수소경제메카 울산, 동북아 오일가스 허브, 원전해체산업메카, 태화강 백리대숲과 암각화공원, 울산 최초 국립병원건립, 광역순환교통망구축이 그것이다. 이를 통해 고용을 창출하고 경제를 활성화시켜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울산 건설’하겠다는 명확한 목표를 제시한 것이다.
울산시민들과 여러 정당, 단체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하여 이루어낸 결실이 울산의 지역경제발전과 시민들의 풍요로운 삶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드린다.
2019년 5월 9일
더불어민주당 울산광역시당 정책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