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울산광역시당은 5월 11일 오후4시 울산시당 민주홀에서 민생119.공약개발특별위원회를 시당위원장인 이상헌 국회의원(울산 북구)을 비롯한 일백 수십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시켰다. 민생119특별위원회(약칭)는 울산광역시 전역, 동별 조직에 각 100여 명의 자문위원을 두고 민생 민원과 현안을 찾아 나서 발굴하고 해결을 모색하는 조직이다. 기존의 민생 민원 해결 방식이 소극적 수동적 접수에 그쳤다면, 민생119특위의 출범으로 민주당이 민생현장으로 적극적으로 파고드는 모습을 보여 줄 것으로 보인다.
민생119특별위원회 상임위원장은 김지운 현 울산시당 수석대변이 맡았다. 특위 상임위원장을 맡은 김지운 울산시당 수석대변인은 “수권 정당인 민주당은 다른 당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그 핵심은 민생을 대하는 태도, 즉 ‘진정성’에 있다고 했다.
김지운 상임위원장은 민원 해결의 효율성을 위해 자문위원장단은 지역별 현역 구의원 10여 명으로 꾸미고, 동별 자문위원들과 함께 민생 현장을 일상적으로 방문, 민생 민원을 적극적이며 선제적으로 발굴할 것이며, 이를 해결하는 과정과 그 결과를 민원인에게 지체 없이 전달함으로써 ‘민주당의 진정성’을 보여 줘야한다고 했다.
발굴된 민생 현안들은 해결가능성을 중심으로 장기적 과제, 중기적 과제, 즉시 해결과제의 3단계로 분류하고 즉시 해결과제는 신속한 해결조치 후 곧바로 민원인에 통보하고, 중.장기적 과제에 대해서는 2020년 총선 공약으로 개발해 민원 해결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민생119특별위원회는 2020년 8월까지 임시 설치 운영되지만 그 성과와 결과에 따라 재설치 운영될 여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