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이상헌 국회의원)은 국립5·18민주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광주민주화항쟁 39주기를 맞아 진행된 이날 행사는 울산시당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18민주묘역에서 헌화와 참배로 이땅의 민주화를 위해 희생된 시민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겼다. 이어 5·18교육관을 거쳐 5·18자유공원으로 이동한 울산시당 관계자들은 항쟁당시의 자료와 상황별 공간별로 역사의 아픔을 재현한 전시물을 보며 ‘민주주의 역사’를 왜곡 없이 후대에 바르게 전달할 방안과 우리의 역할에 대해 뜻을 모았다.
황보상준 동구지역위원장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의 중심이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희생자들을 폄훼하고 진실을 왜곡하는 이들이 있다. 5·18과 민주주의가 바르게 서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류영희 울주군여성위원장은 “여기 계신 분들의 희생 위에 우리가 서 있는 것이다. 이 뜻을 이어받아 지역에서 역할을 더욱 세밀하게 확장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10살 손녀와 동행한 장성익(51)씨는 “역사란 것은 후대에 제대로 전해져야 한다. 오늘 같이온 손녀가 민주화 현장을 잘 보고 올바르게 새겨서 곧은 역사관을 가진 나라의 구성원으로 자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6.13지방선거 1년을 맞아 시민에게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한 체계적인 조직정비와 생활 속 공약실현방안 마련에 본격 시동을 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