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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현대자동차 무분규 잠정 합의에 관하여-김지운 수석대변인-20190828

현대자동차 무분규 잠정합의에 관하여

 

-8년 만의 무분규 합의

-지지와 기대, 그리고 찬사를 보내

-국내외 어려운 여건에 노사, 민관,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어

 

현대자동차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집중 교섭 마지막 날인 27, 8년 만에 파업 없이 합의했다. 92일 조합원 전체 투표를 통과해야만 확정된다. 물론 압도적인 찬성으로 확정해 주리라 기대한다.

 

한 마디로 찬사를 보낸다. 국내외 여건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도 함께 어려운 상황 속에서 내린 결정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특히 노조 측에 경의를 표한다. 노조는 올해 교섭에서 파업권을 획득했으나 파업 결정을 두 차례 유보하면서까지 교섭에 나섰다.

 

내용도 알차다. 최근 화이트리스트 배제, 무역 갈등, 보호주의 확산 등에 인식을 같이했을 뿐만 아니라, 통상임금 소송과 연계한 임금체계 개편, 부품협력사와 동반성장 모색, 부품 국산화 매진 선언까지 했다. 이를 위해 950억 원 상생협력자금 운영, 1천억 규모의 저리 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니, 환영 또 환영한다.

 

최근 벌어진 일본 정부의 경제 도발과 우리 정부의 지소미아 폐기 결정 등, 한일 경제 전쟁이 이후 더욱 치열하게 전개되리라는 것도 잠정합의안에 이르게 하는 한 요소였다.” 노조 측의 얘기다. 줄이면 나라가 어려운데 안에서 시끄럽게 할 일은 아니죠. 나라부터 생각해야죠.’로 들린다.

 

맞다! 나라가 어려운데 노사가 어디 있고, 민관이 어디 있고, 여야가 어디 있는가? 한 목소리로 함께 가야 한다. 또 다시 장외로 나서는 자유한국당은 보고 배우시라 권한다.

 

92, 현대자동차 전체 노조원은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으리라 믿는다.

 

2019828

더불어민주당 울산광역시당 수석대변인 김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