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울산주요현안 해결위해 중앙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 약속
울산 세계최고 수소도시 구현, 울산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현안추진 가속 붙어
더불어민주당 울산광역시당이 19일(목)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2019 울산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울산시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중앙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약속을 받아 현안 해결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019 울산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를 비롯하여 이인영 원내대표, 김두관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윤호중 사무총장, 조정식 정책위의장, 이춘석 기재위원장, 김정우 기재위간사, 전해철 예결위간사 등 중앙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하였다.
더불어민주당 울산광역시당에서는 시당위원장(이상헌 국회의원,북구)을 비롯한 지역위원장(박향로 중구위원장, 심규명 남구갑위원장, 정병문 남구을위원장, 황보상준 동구위원장), 시당 담당자(김성호 정책실장)가 참석하였으며, 울산광역시장(송철호 시장)을 비롯한 구·군청장(이동권 북구청장, 정천석 동구청장, 이선호 울주군수)과 울산광역시의회 의장(황세영 의장)등 울산의 주요 단체장이 참석하였다.
더불어민주당 울산광역시당은 당정협력을 통해 울산발전의 청사진을 그리겠다며 중앙당의 지원을 요청하였고, 울산광역시는 4가지 주요 현안을 건의하였다.
이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울산광역시당위원장인 이상헌 국회의원은 “어려운 지역 경기를 극복하고, 울산 경제를 활성화시켜 울산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선 중앙과 지역이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자리가 꼭 필요하다. 울산에는 아직도 예산지원이 하루빨리 이뤄져야 하는 사업들이 너무나 많다. 2020년도 울산예산의 충분한 확보를 위해 중앙당 차원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해 줄것을 거듭 당부드린다”라고 하며 중앙당 지도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였다.
송철호 시장은 “그 동안 정부여당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기업의 고군분투와 시민들의 합심 덕분에 울산 경제가 조금씩 활력을 되찾고 있다. 조선업 회복세와 고용률, 실업률 지표 개선 등 좋은 징후가 나타나고 있지만 대외 불활실성에 대비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라며 “울산시 차원의 노력을 넘어서는 정부여당의 힘과 의지가 필요한 사업들이 많다.”며 그 중 국회단계에서 꼭 반영되어야 할 내년도 국가예산 주요사업을 건의, 울산 주요 현안 해결에 중앙당 지도부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였다.
울산시가 건의한 주요 현안의 내용을 보면, 먼저 수소경제를 선도할 ‘한국수소산업진흥원 울산설립’,‘울산 소수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지정’,‘수소 시범도시 울산 선정’ 등을 담은 ‘2030 울산 세계최고 수소도시 구현’이다. 다음으로, 수소산업, 원전해체산업과 에너지 트레이딩 허브화를 통한 동북아 최대의 북방경제 에너지 중심도시 육성을 컨셉으로 하는 ‘울산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건의하였다. 이어, 울산 숙원사업으로 예타면제를 통해 처음으로 해결의 단초를 마련 한 공공병원의 설립 추진을 위해 지자체 부지지원 근거 마련을 위한 중앙당 지원을 요청하였다.
울산시는 주요현안 건의와 함께 2020년도 국가예산 주요사업 20개 항목 리스트를 작성하여 지원을 요청하였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서 참석한 이해찬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 이춘석 기재위원장 등 당 지도부는 국가경제의 기반이자 기관차 역할을 하고 있는 울산경제가 국가경제발전의 바로미터가 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였다.
회의에서 이해찬 당대표는 “지난 3월에도 울산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진행하였다. 그때 건의된 요구안들을 챙기려 최대한 노력했다. 대부분 반영되었고 상당부분이 완료되었다. 그 사업들 중에 이번 정기국회에서 보완할 부분을 찾아보자는 의미에서 이렇게 하반기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게 되었다.”라며, 울산시에는 내년에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인 2조5천여 억원이 반영되어있음을 강조하였다. 울산시에서 건의하는 여러 현안들은 당에서 최대한 지원하여 정부예산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울산시에서도 당 정책위원회, 예결특위 등과 긴밀히 협의하여, 우선 순위를 검토하고 사전준비작업이 잘 되도록 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이번 ‘2019 예산정책협의회’는 울산의 2020년도 국가예산 확보 의미를 넘어, 울산 경제발전전략의 기반이 순조롭게 마련되느냐의 여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회의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울산광역시당과 울산광역시의 당정협력이 다시 한번 다져지는 계기가 되었으며, 중앙당 지도부의 적극적인 지원약속에 힘입어 울산의 주요현안 해결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