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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당]이재정 대변인, 오전 현안 브리핑-20191022

이재정 대변인오전 현안 브리핑

 

□ 일시 : 2019년 10월 22(오전 10시 55

□ 장소 국회 정론관

 

■ 민생경제의 방파제 역할을 해줄 2020년도 정부예산안의 원활한 통과를 위한 야당의 초당적 협력을 촉구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직접 국회를 찾아 지난 2년 반 동안의 재정운영 성과와 2020년도 예산안을 국민과 국회에 설명하고민생경제를 위한 야당의 초당적 협력을 당부하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외충격의 큰 파고가 밀려오는 현 상황에서 2020년도 예산은 민생경제에 대한 방파제’ 역할을 하는 예산이자우리 경제의 활력을 살리는 마중물 역할을 하는 재정임을 거듭 강조하였다.

 

IMF 등 여러 국제금융기구 전문가들이 여러 차례 언급한 것처럼현 시점에서 재정확대는 경제하방 위험성에 대응할 마지막 카드이다일각에서 재정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하고 있지만이미 우리경제는 재정확대를 감당할 충분한 체력을 비축해왔다세계경제포럼(WEF) 국가경쟁력 평가국제신용평가기관의 평가 등 객관적 지표로 우리경제의 재정건전성은 검증된 바 있다. 2020년도 예산안이 원활하게 통과되어 민생경제 활력을 제고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는 더 이상의 이론이 있을 수 없다.

 

2020년 예산은 우리경제의 혁신의 힘을 키우는 예산이자 포용의 힘과 공정의 힘을 키우는 예산이다평화의 힘을 키우는 예산이다우리경제 혁신분야를 위한 마중물 역할로 경제의 자생력을 높일 것이며촘촘해진 사회안전망은 국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안보능력을 키우고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 평화의 한반도평화경제가 또 한 번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실현시켜줄 것이다.

 

야당의 초당적 협력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점이다. ‘함께 잘 사는 나라를 위한 문재인 정부의 지난 2년 반 동안의 노력의 성과가 이제 나타나기 시작하였다혁신적이고공정하고평화적인 경제로 함께 잘 사는 나라는 지금 우리가 만들어가고 있다남은 2년 반을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달려있기도 하다그야말로 국회의 시간이다이제 온 국민이 국회를 지켜보고 있다당리당략과 정쟁으로 대한민국 국민을 배신하는 국회가 되려는가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과 국민경제의 안정을 위해 야당의 초당적 협력을 엄중히 촉구하는 바다국민이 당부하는 바다.

 

■ 유신부활’ 시도에 황교안 대표는 어떤 역할을 한 것인가

 

21일 군인권센터가 공개한 국군기무사령부의 '촛불 계엄령 문건&#39원본과 관련해황교안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촛불집회에 군사력을 투입하는 방안을 세웠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해 공개된 문건과 비교하면국가안전보장회의를 중심으로 정부부처 내 군 개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서울에 진입하기 위한 구체적인 이동경로 명시계엄해제 차단을 위한 국회 무력화 방안 등 3가지 내용이 추가되었다.

 

문건은 국회가 계엄 해제를 표결할 경우를 대비해 야당 의원들을 집중 검거 후 사법처리하는 방안계엄군 배치 장소계엄군 부대 별 기동로기동방법 등 매우 상세한 실행계획을 명시하고 있다.

 

평화롭게 진행되던 촛불집회를 장갑차와 탱크를 앞세워 힘으로 짓밟겠다는 음모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유신의 부활을 연상시키는 이 과정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명백하게 밝혀져야 한다.

 

지난해 계엄령 문건 관련 의혹 합동수사단은 미국으로 도주한 조현천 당시 기무사령관의 신변이 확보되는대로 황교안 대표의 관여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사는 즉각 재개되어야 한다이는 대한민국 체제를 뒤흔들려한 엄중한 사안이다검찰은 법과 원칙에 따라 촛불 무력 진압 의혹을 철저하게 수사해야 할 것이다야당의 대표라 해서 예외가 될 수 없다.

 

2019년 10월 22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