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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김기현 전 울산시장은 피해자 코스프레를 중단하고 6.13지방선거의 시민승리를 폄하말라!-20191202

 

김기현 전 울산시장은 피해자 코스프레를 중단하고
6.13지방선거의 시민 승리를 폄하 말라!

 

자유한국당은 악의적 가짜뉴스를 퍼트려 국민 분열을 일으키는
선동정치를 즉각 중단하라!

 

최근 김기현 전 울산시장은 자신의 측근 비리 수사가 현 정권의 정치공작 수사, 관권선거, 선거테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울산광역시당은 김 전 시장의 음모론적 주장과 피해자 코스프레를 중단하라는 준엄한 경고를 보냅니다.

 

이 사건의 수사를 지휘했던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현 대전지방경찰청장)은 한 매체를 통해 "경찰이 유죄로 판단한 것을 검찰이 무죄로 판단했다는 점에서 김학의 사건과 같은 구조"라고 했습니다. "하명수사의 프레임을 씌워 억지로 몰고 가려고 한다"고 반박하며 오히려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서는 특검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백원우 전 청와대 비서관은 하명수사 논란에 대해 “단순 이첩한 것”이라고 반박하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광역시당은 첩보 이첩이라는 통상적인 업무절차를 음모론으로 왜곡하고 악의적인 여론전으로 전개하는 김기현 전 시장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는 바입니다. 악성 여론몰이라고 규정하고 무수한 가짜뉴스와 악의적인 프레임을 덧씌우려는 주체가 과연 누구인지를 현명하신 시민 여러분께서 냉철하게 판단하시리라 믿습니다.

 

시민 여러분!

 

지난 6.13지방선거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국정농단 부패정권을 심판한 선거였습니다. 울산 역시 촛불의 동력으로 20여 년 이상을 장기 집권한 자유한국당 정권을 교체하고 김기현 전 시장의 연임을 저지할 수 있었습니다. 울산시장은 물론 5개 지역 단체장과 광역·기초의회 의석 대부분을 민주당이 석권한 것은 시민들의 민심을 그대로 반영한 결과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기현 전 울산시장은 지금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들이기는커녕 소설 같은 음모론으로 선거 패배의 원인을 전가하며 촛불시민정신을 부정하고 폄훼하고 있습니다. 

 

지난 지방선거의 결과는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사태뿐만 아니라 김기현 전 시장처럼 시민을 편 가르고 우롱하는 구태정치에 대한 시민들의 반감과 실망을 나타낸 것입니다.

 

김기현 전 시장은 지금이라도 시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들이고, 120만 울산 시민을 얕보는 악성 여론몰이 정치, 음모론적 선동정치를 중단하고 사과해야 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현재 울산경제는 장기 불황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의 위기상황은 김기현 전 시장과 지난 20여 년 넘게 장기집권한 자유한국당의 책임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 김기현 전 시장 때부터 울산경제 추락세를 나타내는 지표가 이를 증명하고 있고 송철호 민선 7기 시정부가 들어서고부터 울산 경제지표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송철호 민선 7기 시정부는 4대 에너지 사업을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고, 집권 1년 차를 넘어선 최단기간에 태화강국가정원 지정을 이루어냈습니다. 또 울산 시민의 숙원사업이던 국립산재병원, 외곽순환도로와 농소~외동 간 국도 사업을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으로 확정 짓는 큰 성과를 이루어냈으며, 부동산 시장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반등하고 있습니다.

 

김기현 전 울산시장은 서민 경제 살리기에 모든 정파가 힘을 합해도 시원찮을 마당에 마치 자신이 거대한 음모론의 피해자인냥 코스프레하며 시민 여론을 왜곡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울산광역시당은 김기현 전 시장의 음모론적 억지 주장에 경고를 보내며 다음과 같이 주장하는 바입니다.

 

첫째, 김기현 전 시장은 6.13지방선거 결과를 깨끗이 승복하고, 음모론적 주장으로 시민 여론을 왜곡하는 구태정치를 즉각 중단하라!

 

둘째, 자유한국당은 하명수사라는 프레임으로 청와대를 공격하고 악의적인 가짜뉴스를 퍼트려 국민 분열을 일으키는 선동정치를 즉각 중단하라!

 

감사합니다.


 

2019년 12월 2일
 

더불어민주당 울산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