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울산광역시당 위원장 국회의원 이상헌입니다.
오늘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확진 환자가 1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2차, 3차 감염 환자가 나오면서 더욱 철저한 감염병 예방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저는 예비후보 등록을 잠시 미루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위기 극복에 제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지금부터 행사 참여 등 주민 직접접촉이 야기되는 대외적 선거운동은 최소화하고, 시민 여러분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삼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광역시당의 위원장으로서 시당 직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울산시민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본부장을 맡아 직접 진두지휘할 것입니다.
울산광역시와 5개 구.군 기초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체계가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
첫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당·정과 경제계, 5개 구·군, 시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대응 협력체 구축을 제안합니다.
그리고 울산시에 즉시 재난관리기금 책정을 요청하고, 시·군·구 의회와의 협력을 이끌어내겠습니다.
또한 감염병 방역 품목에 대한 매점매석, 가격폭리 등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빠른 시일 내 더 강력한 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합니다.
둘째, 가짜뉴스로 인한 시민불안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시청 상황실에 공보인력 강화를 요청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시당 대책본부 산하에 가짜뉴스 긴급대응팀을 만들어 팩트체크를 비롯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부품 수급문제로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부품 업체 등 산업계가 휴업사태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로 인한 종사자들의 생계에도 어려움을 줄 것이 예상됩니다.
이러한 엄중한 상황 속에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산업계 및 지자체와 함께 지혜롭게 극복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넷째, 현재의 상황은 여야, 정파를 초월해서 대응해야 합니다.
지역 국회의원과 예비후보자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합니다.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행동지침을 마련하고 실천하기 위해 총선 후보간의 네트워크 구축을 제안합니다.
현 시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는 국민안전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대한 중앙 정부의 대응은 세계적 기준에서도 최고의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국민의 염려와 우려도 충분히 이해되고 고려되어야 합니다.
정치는 무한책임이기 때문입니다.
시민 안전을 위해 애쓰시는 모든 공무원, 봉사자, 그리고 위기 상황 속에서도 협력과 배려의식을 보여주신 여러 시민 여러분께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립니다.
위기를 헤쳐 나가는 힘은 협력과 공존에 있습니다.
지금의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는 민.관 협력을 통해 선제적 대응을 해나감으로써 충분히, 그리고 빠르게 극복해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 2. 5.
더불어민주당 울산광역시당 위원장
국회의원 이상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