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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이하며

[논평]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이하며

 

못 다한 나의 숨결은 오월의 하늘위에 붉게 떠 있는 눈부신 금빛이 되어 그리운 모든 사람을 바라볼 거야

5.18민주화운동 당시 끝까지 도청을 지켰던 고등학생의 일기를 바탕으로 쓰인 블랙홀의 노래 마지막 일기의 가사입니다.

 

오월의 영령들은 오늘도 하늘위에 붉게 떠 그리운 사람을 바라보고 있을 것입니다.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가 이 땅위에 어떻게 뿌리내리고 있는지 지켜보고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입니다. 5.18 민주화운동은 민주주의를 지켜내고자 행동했던 국민의 외침입니다. 생명과 인권을 지켜내고자 했던 평화의 정신입니다.

 

늦었지만 미래통합당 주호영 대표가 ‘5.18 왜곡, 폄훼 망언에 대해 사과한 것은 긍정적입니다. 미래통합당이 사과의 진정성을 인정받기 위해  오월 정신을 뒷받침하는 법안 통과에 함께 힘을 보태 줄 것을 기대합니다. 5.18 진상규명에도 힘을 보태야 합니다. 진실이 온전한 모습으로 드러날 때 비로소 진정한 화해와 치유의 길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사실 두려워요라는 글로 시작된 마지막 일기의 서두에는 이 어둠이 가기 전에 나의 짧은 시계 소리 멈추고 아! 나도 잊혀 지겠지.”라며 잊혀짐에 대한 두려움이 드러납니다. 그 글귀에 우리는 떳떳하게 잊지 않았다. 잊지 않겠다!”고 답을 해야 합니다.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과 「5.18민주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 5.18 역사왜곡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유공자 명예회복 등을 위한 법안들이 조속히 통과되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광역시당은 5.18 민주화운동의 정의가 진실의 토대위에 바로 설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2020. 5. 18.

 

더불어민주당울산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