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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언-구민에게 희망 제시하는 신뢰의 정치-울산매일20190701

[자치시대] 구민에게 희망 제시하는 신뢰의 정치

지난 1년 조례안 70·예산안 9건 등 112건 처리

북구 열린의회의정 전반 이해·신뢰도 제고 성과

섬김의 자세로 구민과 함께 공존의 정치 구현 노력

 

주민 권익신장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성실히 의원 직무를 수행할 것을 선서하며 제7대 의회를 힘차게 시작한 지 어느새 1년이 됐다.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된 우리 북구의회 의원들은 비록, 자치단체 의정 경험은 없지만 전문성과 참신성을 겸비한 신진 의원들로 대다수 구성돼 어느 때보다 큰 기대감 속에 힘차게 나가고 있다.

 

지난 1년간 의정활동에 적극 협조해 주신 21만 구민과 함께, 투철한 사명감으로 당면 현안사업을 차질없이 성실하게 추진 중인 북구청 공무원 여러분께도 격려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우리 북구의회는 지난 1년 동안 3회의 정례회와 5회의 임시회를 열어 조례안 70, 예산안 9, 결의안 4건 등 112건의 의안을 처리했다. 지난해 7월부터는 울산 기초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주민들이 별도의 방청 신청 없이도 어디에서나 북구의회 의사진행 과정을 편리하게 시청 가능하도록 인터넷과 모바일 생중계를 시작했다. 의사일정이 끝난 후에도 녹화방송 서비스를 통해 시청할 수 있도록 해 주민들의 의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구민에게 신뢰받는 의회, 열린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조례 제·개정 활동에도 적극 나섰다. 울산시 북구 평화통일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구민의 평화통일에 대한 자각과 인식 확산을 위해 평화통일교육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지역 사회 통일 역량 강화 및 통일 환경을 조성했다. 아울러 울산시 북구의회 의원 공무국외여행조례를 전부 개정해 공무국외출장심사위원을 7명으로 늘리고 전원 외부 위원으로 위촉해서 객관적이고 신뢰받는 공무국외출장심사가 이뤄지도록 했다.

 

특히 지난 3월 열린 제180회 북구의회 임시회 제9차 본회의에서는 동해남부선 광역전철의 운행이 부전역에서 태화강까지로 계획된 것을 송정역까지 연장하도록 해 주민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동해선 광역전철 송정역 연장 운행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또한 박상진 의사에 대한 역사적 가치와 평가에 대한 재조명을 주장하며 박상진 의사 서훈 등급 상향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고, 대통령비서실, 국회, 국가보훈처, 행정안전부, 울산시 등 전국 시··, 전국 의회에 상훈법 개정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방사성폐기물 정책 수립에 있어 월성원전에 경주 도심보다도 인접한 우리 북구의 목소리를 핵연료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는 내용의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정책 재검토에 대한 촉구 결의문을 정부와 한수원 등에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전하기도 했다. 특히 여야 구분 없이 이런 굵직한 사안들에 대한 협의와 공동대응이 신속적이고, 적극적으로 이뤄지는 등 1년 전 다짐했던 의원들 간의 협치도 원만하게 이뤄지고 있다.

지난 1년간은 크고 작은 걸림돌도 있었지만 의원 모두가 열정적이고 의욕적으로 구정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해서 효과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하면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사회가 처한 수많은 현안들을 처리하면서 구민들의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했다.

 

이러한 노력과 성과는 동료 의원들의 적극적인 의정활동과 집행부의 협조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상호간 신뢰와 배려의 상황관리가 지금에 이르도록 했음에는 이설이 없다. 앞으로의 현안에 대해서도 대치국면 상황 전개는 예측이 가능하다. 하지만, 아무리 경색된 국면에서라도 상호간의 대화는 설득과 수용의 양보정신이 중요한 모멘텀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북구의회의 주인은 북구 주민 여러분이다. 앞으로도 우리 북구의회는 지난 1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들을 위한 행정 실현을 이끌어 내고, 희망을 제시하면서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정치를 구상해 실전의 장에서 펼치는 신뢰의 정치로 보답할 것이다.

 

초심을 잃지 않고 섬김의 자세로 항상 구민 여러분과 곁에서 함께 하며 구민의 진정한 뜻을 정확히 판단해서 앞서가는 의정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해 본다.

 

*울산매일 오피니언 [자치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