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윤 기자 / 기사승인 : 2019-09-23 11: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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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동구지역위원회는 중앙당 최고위원인 설훈 국회의원을 20일 초청해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을 방문하고 오후 6시30분부터 동구지역위원회가 주체한 ‘노사상생과 지역발전방향’ 이라는 주제의 강연회를 가졌다.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동구지역위원회(위원장 황보상준)는 중앙당 최고위원인 설훈 국회의원(환경노동위원회)을 20일 초청해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을 방문하고 오후 6시30분부터 동구지역위원회가 주체한 ‘노사상생과 지역발전방향’ 이라는 주제의 강연회를 가졌다.
설 의원은 먼저 현대자동차를 방문해 노측의 하부영 지부장 등 노조집행부와 사측의 하언태 사장 등 간부들과 간담회를 연이어 가진 자리에서 일본 경제침략으로 어려운 시기에 무분규 타결이라는 큰 결단에 여당 국회의원의 한사람으로서 ‘환영을 표하며 매년 이렇게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이어서 현대중공업을 방문해여 노측의 박근태 지부장 등 노조간부와 사측의 한영석 사장과의 간담회를 연이어 가졌다.
노측과의 간담회 자리에서는 현대중공업 노조가 처한 현실을 듣고 현대중공업의 물적 분할해 지주회사를 서울로 이전하는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설 의원은 “현대중공업 문제를 청와대 김상조 정책실장과도 논의를 했다”며 “앞으로 ‘노동조합의 현안문제에 대해 동구지역위원회와 함께 논의해 결과를 보내주면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소통 및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서 시측인 한영석 사장 일행과의 간담회에서는 현대중공업이 물적분할지주회사를 설립해 서울로 이전하는 부분에 문제를 거론했다
특히 설 의원은 “현대중공업이라는 대기업이 하청근로자 임금을 해결하지 못하고 체불되고 있다는 사실을 국민들이 안다면 현대중공업에 대한 신뢰가 크게 훼손될 것”이라며 “빨리 해결돼야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 의원은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노/사 상생과 지역발전 방향’에 주제로 울산지역의 ‘노/사 상생과 지역발전에 관해서 뿐만이 아니라 남북경협 더 나아가 통일에 이르는 과정에서의 울산의 역할, 특히 동구의 역할에 관해서도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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