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문대림 대변인] 폭행에 망언까지 일삼는 국민의힘은 폭망(暴亡)의 힘입니까?
문대림 대변인 서면 브리핑
■ 폭행에 망언까지 일삼는 국민의힘은 폭망(暴亡)의 힘입니까?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국회 본회의장에서 여당 대표를 향해 “죽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끔찍한 망언을 내뱉고도 일주일째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더욱 경악스러운 것은, 이를 두둔하고 나선 김재원 최고위원마저 침묵으로 일관하며 사실상 방조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송 원내대표의 생명경시적 언행은 결코 우발적 해프닝이 아닙니다. 그는 이미 2021년에도 의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당직자에게 “XX놈아” 욕설을 퍼붓고 무릎을 걷어찬 갑질성 폭행 전력이 있습니다.
그때도 송 원내대표는 “폭행은 없었다”라는 뻔뻔한 거짓말로 버티다가, 사무처 노조의 강력한 반발에 떠밀려 마지못해 사과했습니다. 그리고 징계를 피하려 꼼수 탈당을 하고는 불과 두 달 만에 다시 복당하는 파렴치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 또한 4·3과 5·18을 폄훼하는 등 숱한 망언으로 ‘망언 제조기’라는 비판을 받아온 인물입니다. 폭행과 망언으로 점철된 국민의힘 지도부가 여전히 국회를 좌지우지하고 있는 현실이 그저 참담할 따름입니다.
국민의힘은 지도부의 망언과 폭행에 대해 국민 앞에 정식으로 사죄하고, 뚜렷한 신상필벌의 원칙을 세워야 합니다. 특히 송 원내대표 발언이 단순한 망언이 아니라 집단적 내란추종과 내란실패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낸 것은 아닌지, 그 정치적 본질을 엄격히 규명해야 합니다.
민주당은 공당의 품격을 무너뜨린 국민의힘 지도부의 폭력적이고 뻔뻔한 인면수심 행태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2025년 9월 1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