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전은수 원내대변인] 국민의힘은 근거 없는 '의혹 공세'에도 모자라 의혹도 없는 '미신 공세'까지 갖다 붙여 국정감사를 어지럽히고 있습니까
전은수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국민의힘은 근거 없는 '의혹 공세'에도 모자라 의혹도 없는 '미신 공세'까지 갖다 붙여 국정감사를 어지럽히고 있습니까
국민의힘이 다음 주 청와대 국정감사를 앞두고 관저 이전이 늦어지고 있다는 이유로 김혜경 여사의 증인 출석까지 거론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 시절 김건희 씨 증인 채택 사례를 꺼내 들며 "내가 하면 국감이고 남이 하면 정치 공세냐"고 주장합니다.
범죄자 김건희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김건희씨는 통일교 금품 수수로 항소심 징역 4년, '매관매직' 사건으로 1심 징역 7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구체적 의혹이 법정에서 유죄로 확인되고 있는 사안을, 근거 하나 없는 지금의 증인 요구와 같은 선상에 놓는 것 자체가 억지입니다.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관저에 들어가면 흉을 맞는다는 미신이 두려워 입주를 미루는 것 아니냐고 합니다. 전국을 떠들썩하게 하게 한 무속 개입 의혹, 청와대를 떠나 용산으로 향했던 윤석열·김건희 부부 아닙니까? 건진법사와 무속을 그토록 가까이하던 김건희씨를 지금도 곁에 두는 정당이니, 무엇을 보든 무속으로만 보이는 모양입니다. 하다 하다 이제는 미신까지 끌어다 의혹 제기에 쓰는 제1야당의 수준이 참담할 따름입니다.
관저 이전은 영부인이 아니라 대통령비서실이 맡는 업무입니다. 더구나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비서관실에서 이미 기관증인으로 채택된 만큼, 해당 사안은 국정감사에서 충분히 답변이 가능합니다.
결국 국민의힘의 의도는 뻔합니다. 영부인을 국감장에 세워 놓고, 말도 안 되는 논리로 의혹을 부풀려 정치 공세의 무대로 삼겠다는 것 아닙니까.
국민의힘에 요구합니다. 증인을 요구하려면 근거부터 제시하십시오. 무엇이 의혹인지, 그 의혹을 뒷받침하는 사실이 무엇인지부터 국민 앞에 조금이라도 내놓으십시오.
더불어민주당은 국정감사를 정쟁의 장으로 만들려는 시도에는 단호히 대처하겠습니다.
2026년 10월 2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