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당대표, 코로나19 백신치료제 토론회 인사말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21-02-24

이낙연 당대표, 코로나19 백신치료제 토론회 인사말

 

□ 일시 : 2021년 2월 24일(수) 오후 3시

□ 장소 : 국회 의원회관 306호

 

■ 이낙연 당대표

 

전혜숙 의원님은 늘 그 시기에 가장 핵심적인 일을 저지르는 분이십니다. 오늘도 또 그러셨습니다. 안동의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출시된 그날 백신치료제 개발토론회를 한다는 것이 엉뚱해 보이긴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꼭 필요한 시기에 꼭 필요한 일을 오늘도 하신 것입니다. 그렇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함께해 주신 종근당 김영주 대표님,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님 그리고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님 모두 고맙습니다. 특히 오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출시와 배송을 탈 없이 진행하고, 내일 접종이 시작되는데 굉장히 긴장되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전혀 차질 없이 잘 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해 마지않습니다.

 

오늘 행정연구원이 의미 있는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1년에 한 번씩 조사하는 것입니다. 주된 질문이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이 자랑스럽습니까?'라는 질문인데 오늘 역대 최고 응답률이 나타났습니다. 조사 시점이 바로 코로나 시점입니다. 그러니까 이 코로나 위기를 겪으면서도 대한민국 국민들께서는 '대한민국 국민인 것이 자랑스럽다'라고 가장 많이 생각하고 계신다는 이야기입니다. 무엇보다도 국민들께 감사드려야 하고 '국민들의 그러한 기대와 신뢰에 우리 모두가 부응해야겠다'는 이런 마음을 갖습니다.

 

이미 국산 치료제가 사용되고 있고 내일이면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데, '왜 백신 치료제 개발을 위한 건의서가 제출되고 토론회가 열리는가?' 여전히 필요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예를 들면, 제가 잘은 모르지만 지금 나와 있는 치료제의 개선 과제가 있음직합니다. 정맥주사를 꽂아 놓고 2시간 가까이 누워있어야 한다는 것이 한국인의 기질에는 잘 안 맞을 것입니다. 더구나 의료인이 끝까지 지키고 있어야 한다는 것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범용‘이라고 하듯이, 저희 기질로는 얼른 경구약 하나 먹고 끝낼 수만 있다면 더 좋을 텐데 하는 바람이 한국 국민들은 다 있을 것입니다. 그런 것도 있고 또 '변이가 나타나면 어떻게 할 것인가. 또 다른 팬데믹은 오지 않을까' 등등 해서 ’치료제나 백신의 수요는 여전하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우리 국내의 토종 제약회사 빅3가 오셨는데 꼭 작품을 내놓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것을 하려면 오늘 오전에도 바이오헬스 본부의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 보건복지부 장관, 식약처장이 오셨었는데 규제 혁파에 관한 이야기를 귀에 못이 박히도록 많이 하셨습니다. 지금도 똑같은 상황입니다. 어떻게 하면 불합리한 규제를 없앨 것인가 하는 것이 큰 숙제입니다. 물론 쉽지는 않다는 것을 압니다. 왜냐하면 이 바이오헬스 산업의 본질이 바로 R&D고, R&D라는 것은 늘 시간이 걸리고 성공률은 낮고 더구나 생명과 안전에 관한 R&D라면 더 예민하고 섬세하고 완벽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규제가 따르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그러나 국제 기준에 맞지 않는 규제가 있다거나, 중복규제가 있다던가, 별로 필요도 없는데 과거부터 있었기 때문에 계속 필요하다고 믿는 규제가 있다던가, 이런 것은 걷어내도 되지 않는가. 그리고 때로는 상황에 따라서 먼저 허용하고 나중에 규제하는 방법은 없는 것인지 등등 개선의 여지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개발 단계까지는 규제 완화와 R&D 지원, 개발 이후에는 선구매 같은 판매지원, 보장 이런 것들이 계속돼야만 개발을 안심하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께서 이 말씀을 하셨던 것을 기억합니다. '제1호가 아니어도 지원하겠습니다'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 시기에 대통령의 그 말씀을 다시 한 번 상기합니다. '1호가 아니어도 괜찮아. 개발만 해다오. 그러면 사드리겠다.' 그렇게 열심히 해주시길 바랍니다. 저희들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2021년 2월 2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