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동대문구 장안동 현장 유세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동대문구 장안동 현장 유세
□ 일시 : 2021년 3월 30일(화) 오후 4시
□ 장소 : 장안사거리
■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서울시민 여러분 동대문구 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낙연입니다.
어제부터 자영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인들께 재난지원금이 들어가고 있을 것입니다. 이번에는 특수형태노동자 이른바 특고, 문화예술인, 여행업, 예식장에도 재난지원금이 들어갑니다. 특히 노점상하시는 분들께 역사상 처음으로 재난지원금이 지급됩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실직을 하신 집안의 대학생들도 재난지원금을 받고, 집회, 결혼식이 안 되어 꽃이 덜 팔렸던 꽃 가게도 지원을 받습니다. 이번에는 과거 세 차례에 비해 훨씬 더 많은 분들이 조금 더 많은 액수의 재난지원금을 받게 됩니다. 이 말씀을 여러분께 모두에 드리는 이유는 그런 일을 담당했던 분이 박영선이었다는 말씀을 드리기 위함입니다.
박영선 후보가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좀 늦게 했습니다. 1월 26일에 했습니다. 왜 그것까지 기억을 하냐면 대표로서 제가 하도 애가 탔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빨리 출마 선언하고 선거에 나와야 선거를 준비할 텐데 자꾸 할 일이 있다고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람을 보내서 ‘빨리 나오시라, 선거 준비는 하루라도 먼저 하는 것이 당신한테 이로울 것 아니냐’고 했더니 자기가 ‘직접 확인할 일이 세 가지가 남아 그것까지 하고 나오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세 가지가 무엇인지 물었더니 첫 번째가 3차 재난지원금이 제대로 들어가는지를 내 눈으로 확인하겠다는 것이었고, 두 번째는 중소기업 수출동향을 한 달에 한 번씩 보고받는데 자기가 직접 보고를 받아야겠다는 것이었고, 셋째는 코로나 때문에 미뤄진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직접 참석해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도리가 없었습니다. 서울시장이라는 자리가 보통 감투가 아닌데 기왕이면 하루라도 먼저 나가서 준비를 더 길게 좋으련만 박영선 후보는 맡은 책임을 다하고 나가가겠다고 출마를 미뤘습니다.
그 첫 번째인 재난지원금이 제대로 들어가는지 보기 위해 실제로 상인들을 만났다고 합니다. ‘지원금 잘 들어왔습니까’ 물었더니 상인들 말씀이 ‘요즘 밤잠을 잘 못 자서 자다 깨다 자다 깨다 하는데 깨어보니 재난지원금이 이미 들어와 있었습니다’라는 그 말을 듣고 박영선 장관이 안심이 돼서 그 상인을 붙들고 울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박영선은 그런 사람입니다. 당차고 야무진 분이지만 그러나 약한 사람 보면 붙들고 눈물을 흘리는 그런 사람입니다. 여러분이 어려운 서민들과 함께 아픔을 나누고 같이 눈물을 흘릴 줄 아는 시장을 원하신다면 이번에 박영선을 뽑아 주십사 부탁의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두 번째로 중소기업 수출동향 보고를 받았습니다.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우리나라가 코로나 와중에도 수출이 줄어들지 않고 계속 늘었습니다. 그런데 대한민국 수출은 경제 자체가 그렇지만 대기업 중심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그런데 중소기업이 점점 역량을 키워 역사상 처음으로 중소기업 수출액이 천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대한민국 수출 전체에서 중소기업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제일 높은 19.5%까지 올라갔습니다. 20% 코밑까지 갔습니다. 이 또한 박영선 후보가 장관할 때 이뤄진 일입니다. 박영선 후보는 유능한 사람입니다. 청년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고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벤처라고 합니다.
대한민국에 김대중 대통령 시절에 제1 벤처 붐이 있었는데, 이번에 제2 벤처 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1 벤처 붐하고 비교도 안 될 만큼 벤처 투자가 많이 늘어나서 대한민국 역사상 벤처 투자가 가장 많아진 것이 박영선 장관 재임 중입니다. 벤처기업들이 얼마나 발전했는가, 대한민국 4대 재벌이 만들어내는 일자리보다 대한민국 벤처기업들이 만들어낸 일자리가 역사상 처음으로 더 많아졌습니다. 그것 또한 박영선 장관 시절에 이루어졌던 일입니다. 4대 재벌이 청년들을 고용하는 숫자보다 벤처기업이 청년들을 채용하는 숫자가 처음으로 더 많아졌다는 얘기입니다. 대한민국 경제가 적어도 그 분야에 관해선 매우 활력을 갖고 발전하고 있고, 그 일을 이룬 것 또한 박영선이었다는 말씀 여러분께 드립니다.
중소기업이 잘 발달해서 매출이 1조 원을 넘으면 그것을 유니콘이라고 부릅니다. 재벌까지는 안 됐지만, 중소기업은 이미 벗어난, 그 중간쯤 기업 중 제일 성공적인 기업을 유니콘이라고 합니다. 유니콘이 몇 개냐면, 박영선 장관 들어오기 전, 문재인 정부 들어오기 전에 6개였는데, 박영선 장관이 정부를 떠날 때 몇 개로 늘었냐면 13개로 늘었습니다.
지금 여기도 많은 가게들이 있는데, 제가 박영선 후보하고 남대문 시장을 한 번 같이 갔습니다. 김밥 집에서 김밥 한두어줄하고 순대를 사는데, 앉아서 먹는 데가 아니고 매우 좁은 포장해서 파는 곳입니다. 계산을 하려고 봤더니, 키오스크라고 문 바깥에 무인 계산기가 붙어있습니다. 여기다 뭐 대면 계산이 됩니다. 그것도 박영선 후보가 한 일입니다.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 서울에 많이 있는, 골목골목마다 넘치도록 많이 있는 작은 구멍가게를 비롯한 자영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인들 그분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그분들을 발전시킬 수 있고, 어떻게 해야 도와드릴 수 있는지를 아는 사람은 적어도 이번에 시장 나온 사람 중에는 박영선 한 사람뿐이기 때문에 여러분께 감히 말씀드립니다. 박영선을 뽑아주시기를 바랍니다.
어떤 사람은 말합니다. 당신이 시장하던 시절로 되돌려놓겠다고 합니다. 그것이 10년 전입니다. 저에게 10년 젊어지라고 하면 저도 좋겠습니다. 그런데 세상을 10년 전으로 돌려놓는 것, 그것도 이명박 시대로 돌려놓는 것, 그건 미안하지만 싫습니다. 왜 그게 안 되냐면 지난 10년 동안 시민 여러분의 역량으로 이뤄놓은 많은 변화들이 있습니다. 동네마다 골목마다 많은 변화들이 있습니다. 그것을 전부 돌려놓겠다면, 서울을 어떻게 만들겠다는 것입니까? 역사는 한 걸음이라도 앞으로 나가야 됩니다. 박영선 후보는 서울시 대전환, 21분 도시 같은 획기적인 미래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박영선은 앞으로 가자고 하는데, 어떤 분은 계속 뒤로 가자고 합니다. 여러분께 묻습니다. 앞으로 가자고 하는 시장 뽑겠습니까? 뒤로 가자는 시장 뽑겠습니까? 저 같으면 앞으로 가는 시장 뽑겠습니다. 그 사람이 누굽니까?
요즘 부동산 때문에 시민 여러분 많이 화나고 속상하시다는 것 잘 압니다. 저도 화가 나고 속상합니다. 그런데 시민 여러분의 분노 앞에서 ‘저도 화납니다’하는 말씀을 드릴 처지가 못 됩니다. 저희들이 잘했더라면 여러분 화 안 났을 것 아닙니까? 그 점에서 고개를 못 들겠습니다. 참으로 송구스럽고 참담합니다. 그래서 많이 아프지만, 이 아픔을 계기로 해서 다시는 공무원들이 공직을 이용해서 부동산 투기를 하는 일 뿌리까지 뽑아내고 그들이 이번에 벌려고 했던 돈, 미안하지만 다 몰수하고 그렇게 해서 다시는 그런 식의 곁눈질하는 것 꿈도 못 꾸게 만들겠다 그런 결심을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도 그런 결심을 국민 여러분께 밝힌 바 있습니다.
이미 국가수사본부가 공직자와 그 가족 포함하여 536명을 수사하고 있다 밝혔습니다. 숫자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늘어나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더 높은 사람 나와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휘가 높건 낮건 이번에는 뿌리를 뽑아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공직자가 아닌 사람들도, 부동산으로 큰돈 벌고, 그래서 서민들은 부동산 때문에 절망하고 인생의 희망을 갖지 못하는 이런 세상은 이제 바꿔야 되지 않겠는가,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래서 관계법도 최단 시일 내에, 야당이 영 싫다고 한다면 기왕에 한 거 민주당 단독처리라도 하겠습니다.
그리고 일 안 하고 돈 버는 것 불로소득, 부자는 더 부자 되고 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해지는 소득격차, 자산 격차의 확대 막아보겠습니다. 이번에 이 아픈 매가 ‘대한민국에는 오히려 보약이 됐다’ 그런 말씀 꼭 들을 수 있도록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 약속의 말씀드립니다.
저희들이 잘못한 거 고치겠습니다. 저희들 팔 다리가 잘려 나가는 한이 있더라도 그런 일 없애겠습니다. 마찬가지로 시민 여러분께도 부탁드립니다. 서울시의 최고 책임자가 되겠다고 하는 사람이, 혹시라도 부동산에 의심스러운 것이 있다면 그것 또한 여러분이 판단해 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동산으로 온 국민이 이렇게 분노하고 실망한 이 터에, 이 마당에 야당은 서울과 부산의 시장 후보로 하필이면 부동산 의심 많은 사람을 내 놨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들이 부동산에 의심 있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한 번이라도 사실대로 말하고 ‘미안합니다’하면 될 것인데, 날마다 거짓말을 해서 본인도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고 있습니다. 부동산에 의심 있는 사람, 거짓말을 계속하는 사람, 미안하지만 지도자 감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윗사람이 그러면 아랫사람도 배우기 쉽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물은 위에서 밑으로 흐르는 겁니다. 그래서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이런 말 하는 것 아닙니까. 제가 어떤 양반 얘기 자세히 안 할게요. 이 말씀은 분명히 드리겠습니다. 박영선은 내곡동 땅 없습니다. 박영선은 내곡동 땅으로 어느 날 갑자기 36억 5천만 원 번 일 없습니다. 박영선은 그 일로 왔다 갔다 거짓말 한 적 없습니다.
그래서 여러분께 외람되지만 말씀드립니다. 그래서 박영선을 선택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들과 함께 잘 하겠습니다. 이번 시장은 임기 4년짜리가 아니라 1년짜리입니다. 그 1년은 문재인 대통령 임기하고 거의 비슷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그 1년을 정권심판에 쓰겠다고 합니다. 1년 내내 싸움하겠다는 소리 아닙니까? 그러면 살림은 누가 하고 소는 누가 키웁니까. 싸움을 할 때는 하더라도 일단 살림부터 하고 소부터 키워야 할 것 아닙니까. 그 1년을 정부와 협력할 건 협력하면서 또 요구할 건 요구해서 서울시민에게 가장 이익되는 방향으로 일만 하겠다는 이런 시장을 뽑는 것이 옳지 않겠는가 여러분께 그렇게 말씀드리면서 바로 그 사람이 박영선이라는 것을 여러분께 거듭거듭 말씀드립니다. 네. 여러분 믿고 저 내려가겠습니다. 잘 부탁합니다. 해답은 역시 박영선입니다. 잘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