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박영선 후보 지원유세-노원역 롯데백화점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21-04-04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박영선 후보 지원유세-노원역 롯데백화점

 

 

□ 일시 : 2021년 4월 4일(일) 오후 6시

□ 장소 : 노원역 4번 출구 앞(서울 노원구 노해로 478-2)

 

■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서울에서 한 유세 중에 오늘 이 자리가 가장 많이 여러분이 모이신 자리입니다. 많이 모이셨을 뿐만 아니라 여러분의 열기 또한 가장 뜨겁습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우리가 승리 하겠구나’ 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제 이름 불러주시는 것은 고맙지만, 지금부터는 박영선만 부르는 것으로 해주십시오.

 

내일 모레가 선거입니다. 선거는 무엇입니까. 고르는 것입니다. 고르다 보면 버리는 것도 있게 마련입니다. 이번에 우리가 누구를 고르고 누구를 버릴 것인지 여러분과 잠깐 함께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야당 시장후보는 당신이 “시장하던 시절로 돌아가겠다”고 말합니다. 그때 10년 전입니다. 이명박시대입니다. 그때의 무엇으로 돌아가자는 것인지 설명해주기를 요구합니다. 초등학생들에게 하루 한 끼 같은 밥을 주기가 싫다고 시장 직을 팽개치던 그 시절로 돌아가자는 말씀이라면 저희들은 절대 사절합니다. 오히려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유치원생에게까지 하루 한 끼, 같은 밥을 주자”는 박영선 시장이 필요하다고 믿습니다.

 

학부모님들은 다 아실 것입니다. ‘무상급식’, 무상이니까 공짜로 밥 주는 것이죠. 그래서 ‘밥이 조금 신통치 않을지 모르겠다’는 분은 안 계실 것입니다. 실제로 제가 지사로 일할 적에 초등학교에 가서 점심을 함께 먹은 적이 있습니다. 아이들, 학부모들, 선생님들 함께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게 바로 ‘무상급식’입니다.

 

제가 아이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엄마, 아빠 눈치 보지 말고 말해줄래? 집 밥이 맛있어?, 학교 밥이 맛있어?” 하고 물었더니 한 사람도 예외 없이 “학교 밥이 더 맛있어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 자리에 계신 학부모님들은 조금 머쓱했습니다. 그러나 그 반대로 아이들이 말한 것 보다는 훨씬 안심이 됩니다. 만약 아이들이 “학교 밥 싫어요” 했으면 어쩔 뻔 했습니까.

 

실제로 학교에서는 영양사가 계셔서 아이들에게 필요한 영양, 칼로리까지 계산해서 식단을 짜고 날마다 음식을 바꿔서 내놓습니다. 그것을 친구들과 같이 먹으니 오죽 맛있겠습니까? 그것입니다. 아이들에게 교육도 평등하게 시켜주고 영양도 평등하게 제공해주자. 적어도 성장기, 그 때만이라도 그렇게 하자는 것이 무상급식의 철학입니다.

 

이번에 박영선 후보가 유치원생 무상급식을 약속한 것은 엄청나게 좋은 공약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초등학교 학생들에 대한 정책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입학 전 그때의 아이들에 대한 정책을 두 가지를 제안한 적이 있습니다. 하나는 만 5세 의무교육, 그 ‘오세’ 말고 다섯 살입니다. 초등학교 입학하기 1년 전부터 미리 의무교육을 시켜줘서 아이들이 교육 불평등을 겪는 채로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그런 가혹한 일이 없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유치원 무상급식, 아이들이 집안 사정에 따라서 영양이 불균형해지는 그런 일을 없애고 하다못해 초등학교 들어가기 1년 전 부터라도, 하루 한 끼라도 영양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해주자고 두 가지를 제안했는데, 그중에 하나를 박영선 후보가 선택해서 유치원 무상급식을 공약했습니다. 유치원에 무상급식을 제공하고 어린이집은 이미 무상급식이 있는데 간식비를 더 올려서 어린이집 가는 아이들도 영양을 충분하고도 균형 있게 공급해주자는 것이 박영선 후보입니다.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고등학생은 물론 유치원생에게 까지 같은 밥을 하루 한 끼라도 주고, 어린이집에도 더 좋은 간식을 주자는 박영선 시장과, 초등학생들에게 한 끼 밥 주는 것도 싫다고 해서 시장 직을 팽개치던 그분과, 누구를 선택하는 것이 아이들의 미래에 도움이 됩니까. 저는 박영선이라고 확신에 마지않습니다. 우리 최혜영 의원님도 오셨습니다. 박수 한번 주십시오.

 

최근에 이런 보도가 나왔습니다. 서울시내에 있는 최악의 건축물 5개를 전문가들이 골랐는데, 그 중에 3개가 오세훈 시장 시절에 지어진 것이다. 그 3개가 무엇이냐, 첫째는 서울시청, 쓰나미가 앞에 있는 건물을 덮치는 것 같은 그 형상, 또 하나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동대문 운동장 옆에 지나가다 보면 뭔지 모르게 생긴 건축물이 있습니다. 저도 뭔지 몰라서 한 번 들어가 봤더니 속은 더 모르겠더라고요. 그리고 세빛둥둥섬. 그것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자, 과거로 돌아가서 무엇을 어떻게 하자는 것인지, 개발의 광풍이 불고, 부동산값이 다시 춤을 추는 그런 과거로 돌아가고, 턱없는 건축물 지어대는 그런 과거로 돌아가자는 것이라면 저희들은 사양하겠다는 말씀을 분명히 드립니다.

 

우리 박영선 후보가 숨고를 시간 3분만 드리고, 그 3분 동안을 제가 때우고 물러나겠습니다. 저는 박영선의 두 얼굴을 여러분께 폭로합니다. 하나, 1월달에 빨리 서울시장 출마를 결심하라고 독촉하고, 독촉하고 했는데 시장선거 준비해야하는 것 잘 알지만 장관으로서 책임을 다 할 일이 몇 가지가 있다며 자꾸 미뤘습니다. 책임을 다 할 일에 첫 번째가 뭐냐 물었더니 ‘재난지원금이 제대로 들어가는지 내 눈으로 확인해야 겠다’ 지금 여러분이 받고 계신 재난지원금은 4차, 네 번째 재난지원금입니다. 박영선 장관 시절에 “확인해야 겠다”라고 말한 것은 3차, 세 번째 재난지원금인데, 확인해봤더니 자영업자‧소상공인 만나서 한 번 여쭈어봤다고 합니다. “재난지원금 잘 들어옵니까?”라고 여쭈었더니 상인들 대답이 ‘요새 밤잠이 안와서 자다 깨다 자다 깨다 하는데, 새벽에 잠깐 잠들었다 깨보니 그 새 재난지원금이 들어와 있었습니다’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여러분 가운데서도 새벽에 재난지원금을 받은 경험이 있는 분은 손 한 번 들어보세요. 그 말씀을 듣고 이 철혈 박영선도 눈물을 흘렸다는 얘기를 제가 들었습니다. 안심이 돼서 눈물을 흘린 것입니다.

 

여러분, 어려운 분의 사정을 알고,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를 알고 돕고자하는 열정에 불타있고, 그러나 막상 그 어려운 분 앞에 가면 그 서러움을 공감하고 함께 눈물 흘리는 그런 서울시장을 여러분이 원하신다면 여러분의 선택은 박영선 밖에 없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두 번째, 그렇게 따듯하고 눈물이 있는 분인데 일할 때는 무섭습니다. ‘선거준비도 중요하지만 장관으로서 내가 확인할 일이 있다’고 말씀하신 두 번째 것은 중소기업 수출동향 보고를 내가 직접 받아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받아보니 놀라운 기록이 몇 가지가 쏟아집니다. 간단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일(1), 중소기업 수출이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천억 달러를 돌파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2), 대한민국은 경제도 수출도 대기업 중심으로 이루어지는데 대한민국 수출 가운데 중소기업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아져서 19.7%까지 올라갔다는 얘기도 보고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 모든 것이 박영선 장관 재임 중에 이루어졌던 기적 같은 성취였습니다.

 

벤처기업, 대한민국의 벤처투자가 사상 최대로 늘어난 것도 박영선 장관 재임 중이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4대 재벌이 만든 일자리보다 벤처기업들이 만든 일자리가 역사상 처음으로 더 많아진 것도 박영선 장관 재임 중이었습니다.

 

제가 다 얘기하다 보면 날 샙니다. 한두 가지만 덧붙이고 내려가겠습니다. 유니콘기업, 중소기업이 커지면 중견기업이 되고, 중견기업이 커지다 매출이 1조 원 넘어가면 유니콘이라고 합니다. 유니콘기업이 몇 개냐 하는 것이 그 나라 경제의 활력, 미래성장 가능성, 이것을 나타내는 척도 가운데 하나입니다. 대한민국 유니콘기업이 6개였다가 두 배가 넘는 13개로 늘어난 것 박영선 장관 재임 중이었습니다.

 

박영선 장관의 가장 매서운 점은 언제 나타나느냐, 재작년 여름, 일본 아베 총리가 ‘한국 애 좀 먹어봐라’해서 반도체 등등에 들어가는 첨단 소재부품장비에 수출규제 조치를 취하고, 수출절차를 간소화해주는 우호국가, 꽤 많은데 거기서 한국을 쏙 뺐습니다. 우리정부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그 일을 대처하는데 관계부처가 많습니다. 산업부도 있고, 기획재정부도 있고, 총리실도 있습니다. 미안하지만 중소벤처기업부가 주무가 아니라 협력부처였습니다. 그런데 일을 하는데 보니까 주역이 박영선이었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우리가 이겼습니다. 일본 기업들 입장에서 처음에는 아베 총리가 일본에 총리가 하는 일이라 불평을 내놓고 말하지 않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그것이 아니거든요. 왜냐, 일본의 반도체에 들어갈 소재부품장비의 가장 큰 단골기업 두 개가 대한민국에 있는데, 세상에 물건 파는 기업이 가장 큰 단골한테 물건 팔지 말라고 하면 어떻게 하라는 것입니까. 그래서 일본 기업들은 아베 총리가 잘못한 것 같다는 생각을 갖게 됐고, 우리 대한민국은 이참에 소재부품장비를 자립해서 일본한테 아쉬운 소리는 덜하고 우리도 경제를 키워보자 했는데 그것이 성공했습니다. 그 성공을 만든 사람이 박영선입니다.

 

서울시민 여러분께 결론으로 말씀드립니다. 약자 앞에서는 그 아픔에 공감하고 함께 울어줄 수 있는 시장, 그러나 할 일은 똑 부러지게 매섭게 하는 그런 시장을 여러분이 원하신다면 ‘여러분의 선택은 당연히 박영선이다’ 이렇게 믿습니다. 그렇게 해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4월 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