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신현영 원내대변인 브리핑] 미래는 없고 낙인찍기로 일관한 김기현 원내대표의 연설, 품격 없는 구태정치일 뿐입니다
신현영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1년 6월 17일(목) 오후 2시 40분
□ 장소 : 국회 기자회견장
■ 미래는 없고 낙인찍기로 일관한 김기현 원내대표의 연설, 품격 없는 구태정치일 뿐입니다
오늘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있었습니다. 백신 문제에 여야가 없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환영한다는 말씀부터 드리겠습니다. 지난 1년 반의 시간동안 대한민국에는 시급한 문제가 쌓였습니다. 여야가 힘을 합쳐 혁신을 이루어낼 때 민생문제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세계의 모범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오늘 연설은 전형적인 ‘국정 바리케이드’에 불과했습니다. 품위와 미래 비전은 찾아볼 수 없었고, 전형적인 구태정치, 근거 없는 비난과 막무가내 주장만 난무했습니다. 이준석 신임 당대표가 외롭게 외치는 혁신과 변화는 김기현 원내대표의 연설 속에서는 무의미한 구호일 뿐이었습니다.
경제 문제에 대해서는 묻지도 따질 것도 없이 민주당과 정부 탓하기에 급했습니다. 부동산 문제 역시 규제만 풀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 같은 ‘규제완화 만능주의’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공수처를 ‘野수처’라고 비난하는 것 역시 이유도 근거도 없습니다. 공수처는 1호 사건으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공수처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 수사를 하는 것에 대해 왜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분노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윤 전 총장은 아직 국민의힘에 입당하지도, 입당 의사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백신 관련 자화자찬 앞에서는 할 말을 잃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전 당대표가 미국까지 가서 특정 지역에만 백신을 달라며 나라망신을 시키고 왔던 것이 불과 지난 달 입니다. 당 대표 후보가 직접 나서 특정 백신에 대한 불신을 지상파 방송에서 대놓고 선동했던 것도 생생합니다. 국민의힘은 백신에 대한 불신을 부추기며 ‘아니면 말고식’의 가짜뉴스를 양산해 온 책임부터 져야 할 것입니다.
오늘 김기현 원내대표는 겸허한 반성과 성찰을 이야기 했습니다. 민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했습니다. 약속을 지키려면 입법 바리케이트부터 치우시길 바랍니다. 발목잡기부터 그만두시기 바랍니다.
이제는 스마트한 정치, 컨텐츠가 있는 정치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네 편과 내 편으로 갈라 ‘저들이 장악했다’, ‘저들이 망쳤다’ 소리 높여봤자 귀 기울이는 국민은 없습니다.
국민의힘이 약속한 혁신은 의회정치에 성실하게 임하는 모습부터 시작되어야 할 것입니다. 토론과 협의는 외면하고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생떼정치로는 이룰 수 없습니다. 오늘 보여준 구태 정치로의 회귀로는 반성과 성찰이라는 단어가 부끄러워질 뿐임을 국민의힘은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2021년 6월 1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