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이소영 대변인 브리핑] 윤석열 전 총장의 길이, 국민의 기대와 상식에 맞는 정치로 가는 길이기를 바랍니다
이소영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1년 6월 29일(화) 오후 5시 30분
□ 장소 : 국회 기자회견장
■ 윤석열 전 총장의 길이, 국민의 기대와 상식에 맞는 정치로 가는 길이기를 바랍니다
오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제라도, 잠행과 전언정치의 그늘에서 나와 국민의 검증대에 올라선 것을 환영합니다.
이제는 검증의 시간입니다. 윤 전 총장이 정치적 비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도덕적 의혹 제기에 대해 투명하게 소명하여 국민들의 기다림과 궁금증을 하루빨리 해소해주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오늘 회견은 첫 걸음으로써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자유 민주주의’와 ‘법치’라는 구호만 난무했고, 국정철학과 정책비전은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기자회견 내내 ‘공정, 상식, 자유’를 강조했지만, 정작 정치 참여의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분명하게 답변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오늘 출마선언은 모호함과 자기모순으로 점철되어 있었습니다. 회견 내내, 오직 자신이 몸담았던 정부에 대한 비판으로만 점철된 윤석열식 자유 민주주의의 실체와 내용은 모호하기만 했습니다.
오랜 시간을 기다린 국민의 기대는, 우리 국가의 지도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이 가진 국정철학과 비전을 가늠하고, 그에게 그 비전을 이끌어갈 자질과 능력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에 있었습니다. 오늘 윤 전 총장이 밝힌 내용만으로는 그가 대한민국과 국민에게 어떠한 희망과 비전을 보여줄 것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앞으로 더 폭넓고 깊이 있는 비전이 제시되길 기대하겠습니다.
검찰총장은 대선으로 가는 길이 아닙니다. 윤석열의 길은 대권 도전을 선언한 첫 검찰총장이라는 부정적 선례를 남기는 길이 되고 말았습니다. 잘못된 선례로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직무상의 독립성을 해친 일은 두고두고 대한민국 검찰과 우리 법치시스템에 부담이 될 것입니다.
윤 전 총장의 말처럼, 이후의 일은 국민이 판단하실 것입니다. 우리 민주당은 국민 여러분께서 충분한 검증을 하실 수 있도록 면밀한 검증에 함께 하고, 국민께 이로운 방향으로 경쟁하겠습니다.
2021년 6월 2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