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당대표, 제20대 대선 후보자 원팀 협약식 인사말
송영길 당대표, 제20대 대선 후보자 원팀 협약식 인사말
□ 일시 : 2021년 7월 28일(수) 오전 8시
□ 장소 : 더불어민주당사 2층 대강당
■ 송영길 당대표
민주당의 자랑스러운 여섯 후보님들 반갑습니다. 오늘 우리는 대선 승리를 위한 원팀 정신을 다시 한 번 굳건하게 다지기 위해 모든 후보님들을 한자리에 모셨습니다. 대통령 선거가 이제 224일, 채 여덟 달도 남지 않은 상황입니다. 다행히 지난 예비경선을 거치면서 국민들께서 우리 당에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고 계십니다. 지난 1차 선거인단 모집에는 당원을 포함해 무려 140만 명이 넘는 분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긍정적인 것은, 제가 막 당대표가 됐을 때만 하더라도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의 여론지수가 52~54%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정권 재창출을 바라는 국민이 36~38%, 약 15%의 갭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48대 44로 거의 3.9% 차로 좁혀졌습니다. 그만큼 우리 집권여당에게 중단 없는 국정을 맡겨야겠다는 국민들의 여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저희 민주당의 지지도도 다시 안정적으로 회복이 되어가는 중입니다. 그래서 저는 당대표로서 우리 여섯 분의 후보들이 정정당당히 경선해서, 어느 분이 후보가 되더라도 반드시 내년 3월 9일 승리를 만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놓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보다 공고히 만들어야 할 중요한 순간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민주당 전체가 조심하고 신중하게 국민의 눈높이를 맞춰야 합니다. 신중하게 경쟁하되 집권여당다운 품격과 태도로 국민들의 신뢰와 기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경선과정에서 벌어지고 있는 공방에 대해 우리 당원들의 마음은 조마조마한 마음입니다. 우리 당원들의 모두 한결같은 마음은 내년 대선 승리를 바라는 마음인데, 저러다가 서로 상처가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큽니다. 가시 돋친 말은 서로에게 상처를 남길 뿐만 아니라 결국에는 그 주인을 찾아온다는 세상사 이치를 헤아려주시기 바랍니다. 날 선 언어로 상대방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가는 일만큼은 다시는 없어야 할 것입니다.
경위가 어떠하든 과거 지향적이고 소모적 논쟁을 키우는 것은 당의 단합을 해치고 지지자들의 불신을 키우는 퇴행적인 행태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의 지난 역사도 단결하면 승리하고 분열하면 패배한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후보자들 간의 불협화음이 컸던 지난 2012년, 높은 정권교체 여론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아쉽게 석패했습니다. 당 전체가 강력히 단합했던 2017년 대선에서는 우리 모두 승리했습니다. 경선이 끝나고 문재인 후보로 선정되고 이재명 후보, 안희정 후보, 최성 후보님과 함께 같이 치맥을 하면서 원팀을 만드는 모습이 너무나 당원들과 국민께 보기가 좋았습니다. 그런 에너지가 모여서 지난 대선을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모든 후보들은 민주정부 4기 창출의 동반자이자 동지라는 점을 깊이 새겨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여섯 분 중에 누구라도 우리 당의 후보가 되시면 나머지 다섯 분들은 다 선대위원장이 되어 함께 뛰어 줄 동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임해주실 것을 부탁 드리겠습니다.
오늘 저녁 TV토론을 시작으로 본경선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립니다. 치열하게 경쟁 하되 민주당다운 페어플레이가 펼쳐지기를 기대합니다. 많은 국민들께서 코로나 때문에 힘들어하고 계십니다. 집권당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우리 집권당의 여섯 분의 훌륭한 후보들께서 코로나에 지친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토론회가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희 당원들과 당 지도부는 여섯 분의 후보님들을 적극 응원 하면서 한 분 한 분 소중하게 빛이 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이상민 선거관리위원장을 중심으로 공정하게 선거가 관리돼서 민주당 전체가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1년 7월 2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