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미래연석회의 인사말
청년미래연석회의 인사말
□ 일시 : 2021년 8월 9일(월) 오전 11시
□ 장소 :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 송영길 당대표
제3기 청년미래연석회의가 오랜 준비 끝에 드디어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출범식을 위해 애써주신 이동학 최고위원님과 윤관석 사무총장님, 장경태 전국청년위원장님, 박영훈 전국대학생위원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어려운 발걸음을 해주신 이승윤 청년정책조정위 부위원장님과 구윤철 국무조정실장님, 이철희 정무수석님,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님 고맙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아쉽게 함께 하지 못했지만 많은 외부위원님들과 청년들도 화상으로 함께해주셨는데 반갑고 환영 드리겠습니다.
청년들의 삶이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막막한 현실 앞에 놓인 청년 세대의 좌절과 고통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단군 이래 최대 스펙이라고 불릴 정도로 뛰어난 역량과 성실함을 갖추고 있는 우리 청년들이 취업난, 주거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청년 문제는 더 이상 청년들만의 문제가 아니고 우리 모두가 나서서 해결해야 될 사회구조의 문제이자 대한민국 미래의 문제입니다.
정책 전문가들이 청년 문제를 연구할 때 항상 벤치마크로 삼는 나라가 있습니다. 전 세계 중에 청년이 가장 행복한 나라로 불리는 덴마크입니다. 덴마크는 복지국가의 대명사로 불리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청년 정책이라는 개념이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교육, 노동, 산업, 주거 등 국가 전반의 정책을 초기에 설계할 때부터 이미 청년들을 충분히 포용하고 배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청년 문제의 해결은 편파적이고 일시적인 대책이 아닌 사회 전반을 청년 친화적인 구조로 바꾸는 고민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기후변화도 마찬가지입니다. 미래세대가 살아야 될 이 지구 환경을 CO2 배출하면서 현세대가 산업생산이라는 열매만 따 먹고 비용을 후세대에게 전가시킬 수 없습니다. 산업구조의 재편이나 인구 구성, 연금, 세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출산율이 떨어지고 모든 연기금 복지의 부담을 청년 세대에게 떠넘길 수는 없습니다. 지속가능성을 같이 검토해야 합니다.
그동안 당정청은 청년 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어느 정부보다 적극적으로 앞장 서 왔습니다. 청년 정책이 지원이나 복지로 여겨졌던 과거와 달리,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투자 개념으로 방향을 전환해가고 있습니다. 1년 전 청년기본법 시행을 통해 청년들이 스스로 미래의 비전을 설계하고 정책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뼈대를 세웠습니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출범시켜 청년의 목소리를 담은 향후 5년간의 청년정책기본계획을 만들었고, 중앙과 지자체가 합심해 1,500여 개의 세부 정책을 마련했습니다. 이달 말에는 청년의 삶의 전체를 포괄하는 구체화된 종합대책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저희들이 함께하겠습니다. 저희 5060 세대는 과거 젊은 시절에 군사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고 항거해 왔습니다. 그러나 싸움이 승리했을 때 그 변화와 운영에 필요한 역량을 축적하고 발휘하는 데는 부족함이 많았습니다. 기득권이 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새로운 미래 세대를 위해서 저희들이 준비하고, 배려하고, 양보해야 할 시점에 와 있습니다.
오늘 새롭게 출범하는 3기 청년미래연석회의의 역할이 정말 중요합니다. 제가 이동학 최고위원을 발탁했던 이유도 미래에 대한 기후변화의 문제와 쓰레기 문제, 환경문제에 대한 깊은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미래청년연석위원회 위원들을 비롯해 참여해주신 분들 감사드리고, 함께 정책의 주체가 되어서 미래를 준비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저희 민주당이 청년과 함께 호흡하며 시대 전환을 선도하는, 미래를 준비하는 집권여당이 될 수 있도록 당대표로서 적극 힘을 보태고 뒷받침하겠습니다.
■ 윤호중 원내대표
여러분 반갑습니다. 제3기 청년미래연석회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비록 화면으로 뵙는 자리지만, 청년 여러분들의 뜨거운 열정과 활기찬 에너지가 생생히 전해져 옵니다. 당에서 이동학 청년미래연석회의 공동의장님, 장경태 전국청년위원장님, 박영훈 전국대학생위원장님 함께해 주셔서 든든합니다. 또 정부와 청와대에서 함께해 주신 구윤철 국무조정실장님, 이철희 정무수석님, 박성민 비서관님, 그리고 온라인으로 참석하고 계시는 이승윤 청년정책조정위 부위원장님을 비롯해서 많은 위원님들께서 함께 하고 계신데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청년미래연석회의는 당정청이 모두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청년 정책의 사령탑입니다. 청년공약의 제안과 컨퍼런스 운영은 물론이고, 청년 관련 입법과제와 제도 개선을 위한 국회의 책임과 역할 강화에 많은 기여를 지금까지 해왔습니다. 각 부처의 청년정책과 예산 기획에 적극 참여해서 지난 3월에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합쳐서 1,566개의 정책 과제와 26조의 예산이 담긴 시행계획도 발표한 바 있었습니다. 저도 여러분과 활발히 소통하면서, 관련 정책과 예산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마침 오늘 저희가 메타버스를 활용해서 정당 사상 첫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청년세대와 소통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MZ세대의, MZ세대에 의한, 또 MZ세대를 위한 진정성 있는 소통에 나서겠다' 다짐합니다.
괴테가 한 말 중에 “해가 뜨면, 먼지도 빛이 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청년 여러분들은 바로 그 뜨는 해이고 뜨는 해의 햇살입니다. 비록 현실은 코로나로 먼지 자욱이 낀 듯 앞이 보이지 않는 답답한 나날이 이어지고 있지만, 여러분의 열정과 용기가 코로나의 어둠을 걷어내고, 국민의 삶을 빛나는 보석처럼 만들어주실 것이라 확신합니다. 저희도 청년 여러분들께서 온전히 뜨실 수 있도록, 온 세상을 비출 수 있도록, 노동인권, 주거복지, 기후환경, 참여권리, 또 부채금융 등 5대 비전과 정책과제를 적극 뒷받침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3기 청년미래연석회의가 변함없이 그 중심에서 청년의 미래를 외쳐 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과 항상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8월 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