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이소영 대변인 서면브리핑] 수사로 밝혀달라던 국민의힘, 한입으로 두말하지 말고 수사나 제대로 받으십시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21-09-12

이소영 대변인 서면브리핑

 

 

 

■ 수사로 밝혀달라던 국민의힘, 한입으로 두말하지 말고 수사나 제대로 받으십시오

 

소속 의원들 '비상대기 조'까지 짜서 압수수색을 막고, 강제수사를 야당탄압이라 비판하는 국민의힘. 며칠 전까지 ‘수사기관이 나서 달라’고 촉구하던 분들 아닙니까?

 

이준석 대표는 지난 7일 ‘(고발사주 의혹을) 공수처가 진행하는 게 옳다고 본다’며 ‘신속하게 진행되지 않으면 정치적인 사안으로 불거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공수처가 김웅 의원실 압수수색에 나서자, 이 대표는 ‘야당의 대선 경선 기간에 이뤄진, 야당에 대한 탄압으로 규정하겠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8일 회견을 열고 ‘진위는 조사기관에서 철저히 조사해서 하루빨리 밝혀달라’던 김웅 의원은 ‘야당 정치인 자료를 훔쳐가기 위한 고의 모략극’이라고 압수수색에 극렬히 반발하며 결국 공수처를 철수시켰습니다.

 

‘신속하게 조사하길 바란다’고 말하던 윤석열 후보조차, 정작 자신이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이 되자 ‘모략을 즉각 중단하라’고 캠프 대변인의 입으로 공수처에 경고했습니다.

 

수사가 필요하다더니, 임의수사만 받고 강제수사는 받지 않겠다는 의미였습니까? ‘내 입맛대로만 수사하라’는 의미였습니까?

 

스스로 밝힐 수 있는 기본적인 사실관계도 밝히지 않으면서 ‘철저히 조사해서 밝혀달라’는 태도로 일관하던 분들이, 이제 와서 수사로 밝히려는 시도에 대해 ‘기습남침’이니 ‘괴물 공수처’니 원색적인 비난을 퍼붓는 모습이 안타깝기까지 합니다.

 

이제는 한 술 더 떠서, 정치검찰의 고발사주 과정에 전혀 관여한 바 없는 국정원장까지 끌어들여 황당한 물타기까지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초기에 국민의힘 측에서 ‘단순 전달’, ‘미수에 그친 사건’으로 축소하려 했으나, 국민의힘 법률지원단장 등 핵심 당직자까지 연루되어 실제 고발이 이루어진 사건임이 드러났으며, 사건에 대한 축소와 물타기 노력은 대부분 새로 등장한 증거와 진술에 의해 무력화된 상황입니다.

 

침묵, 책임 떠넘기기, 물타기는 더 이상 이 사건을 덮을 수 없습니다. 스스로 수사를 통한 진실 밝히기를 촉구해왔던 만큼, 당당하고 성실하게 수사를 받으십시오.

 

 

 

 

2021년 9월 1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