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신현영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더 이상 의혹이라고 할 수 없는 ‘고발사주’ 의혹, 이제 윤석열 후보가 진실을 밝혀야 합니다
신현영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더 이상 의혹이라고 할 수 없는 ‘고발사주’ 의혹, 이제 윤석열 후보가 진실을 밝혀야 합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시절 검찰의 ‘고발사주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참고인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어제는 이 사건에 연루되어있다고 의심받고 있는 조상규 변호사에 대한 참고인 조사가 있었습니다. 조 변호사는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을 거친 고발장 초안을 전달받아 직접 작성한 인물입니다. 희대의 검당유착 ‘고발사주’ 의혹의 가장 끝단에 있는 인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공수처는 금주 내에 참고인 조사를 마친 뒤 제보자 조성은씨와의 통화 녹취파일에 등장하는 김웅 국민의힘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 검당유착에 얽힌 전·현직 검사들이 직접 진실을 밝힐 차례가 된 것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우려는 큽니다. 김웅 의원이 조사를 받는다 하더라도 여전히 기억이 안난다며 ‘선택적 기억상실증’을 또다시 주장하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또, 일부 언론사 보도에 따르면 녹취파일에서 김 의원이 직접 언급했다고 하는 ‘윤석열’이라는 이름 석 자. 이 또한 기억상실증에 의존해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습니다.
‘생활형 검사’ 운운하며 자신을 포장하던 김웅 의원은 검찰개혁에 반대의 목소리를 내며 정치권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런 그가 지금 왜 국민께서 그토록 검찰개혁을 원하시는지 몸소 보여주고 있습니다. 의혹이 사실이라면 김웅 의원은 그야말로 뼛속 깊이 ‘정치 검사’였던 것입니다. 본인 말대로 ‘쏙 빠지고’ 싶었겠지만 ‘기억을 못한다’는 궁색한 변명으로 ‘쏙 빠져’나갈 수는 없습니다. 이제 국민께서 지켜보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야당의 유력 대선후보가 반헌법적 행위를 주도했거나 묵인했는지, 그 과정에서 김웅 의원은 어떤 역할을 했는지 묻고 있는 국민 앞에서 방어적 궤변으로 일관해 봤자 이미 늦었습니다. 또한 침묵을 지키고 있는 국민의힘 지도부의 무책임한 모르쇠 작전도 더 이상 용서받을 수 없을 것입니다.
이제는 의혹이라고 할 수 없는 ‘고발사주’ 의혹. 공수처는 수사에 속도를 내 국가기관이 선거에 개입하는 헌정 초유의 사태에 종지부를 찍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이제는 윤석열 후보가 모든 특권을 내려놓고 수사에 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만큼, 스스로 사건의 진실을 만천하에 떳떳이 밝혀야 할 때입니다.
2021년 10월 1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