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 제56회 전국여성대회 인사말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21-11-09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 제56회 전국여성대회 인사말

 

□ 일시 : 2021년 11월 9일(화) 오후 3시

□ 장소 :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

 

■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

 

가는 가을비가 내리고 낙엽이 떨어지는 오늘, 이렇게 56회 전국여성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6년 만에 새롭게 지도부를 구성하고 전국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1,500여 명의 여성 리더들이 오늘 처음으로 이 자리에 총 결집해주셨다고 들었습니다. 코로나 상황이 나아져 직접 뵙고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대회 준비를 위해 힘써주신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허명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 60개 회원 단체장님들과 전국 여성 리더 여러분 감사합니다. 특히 오늘 2부 시상식에서 여성의 권익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게 될 다섯 분의 수상자분들께도 미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80%가 됐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국립의료원을 두 번이나 방문해 봤는데 특히 우리 간호사님, 조무사님, 의료진 여러분들이 방호복 속에서 땀으로 목욕하면서까지 방역 최전선에서 도와주셔서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보냅니다. 국회는 이번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공공의료의 확충과 간호인력의 보충 등, 지난번 노정 합의를 했던 사항이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 덕분에 이렇게 직접 대면해서 행사를 하게 되니 이 소중한 일상이 너무나 새롭게 다가옵니다. 저희 정부와 당이 11월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시켜서 이렇게 대면 대회가 가능해졌는데 속으로는 '혹시 코로나 확진자들이 확 늘어나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소중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를 잘 즐기면서도 흥청망청 남용되지 않고, 환자들이 폭증하지 않도록 조심스러운 마음이 큽니다. 우리 K-방역의 성과를 함께 잘 만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성 정치의 경우에 우리 여성의 새로운 진출이 필요합니다. 우리 허명 회장님께서 좋은 말씀을 주셨습니다만 여전히 우리 여성들의 사회적 진출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유명희 경제통상대사님을 WTO 사무총장으로 만들기 위해 저도 선거운동을 열심히 했습니다. 결국 다른 여성이 사무총장이 됐습니다.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께서는 이번 ILO 사무총장에 출마해서 뛰고 계십니다. 저도 적극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우리 여성들의 진출이 여러 가지로 너무 취약합니다. 허명 회장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21대 국회의원은 여성이 14.4%에 불과하고, 지난 지방선거 17개 광역 자치단체장 중에는 여성이 한 분도 없었습니다. 제가 친하게 지낸 우리 프랑스 대사님 오늘 와 계십니다만, 만약 프랑스 대사님이 우리나라 지방선거 광역자치단체장 17명 당선자 명단을 신문에서 보셨다면 여성이 한 분도 안 계시기 때문에 약간 이상한 느낌이 들었을 것입니다. 우리들은 어느새 너무 익숙해져 있어서 이것이 얼마나 이상한 현상인지 감지를 잘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여성들이 이번 지방선거에 대폭 진출할 수 있도록 민주당 대표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여성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충분한 변화를 만들기 위해 뛰겠습니다. 그동안 문재인 정부는 보육돌봄 정책 개선과 여성폭력 방지 대책 마련, 여성 임원 할당제 등 사회 변화를 위해서 힘써 왔습니다.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청소년 성보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고, 또 하나 말씀드릴 것은 아시겠지만 68년 만에 가사노동자법을 처음으로 통과시켰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여성들의 가사 노동은 이혼 소송할 때나 재산 분할 청구할 때만, 가사 노동의 기여도를 부부 공유 재산의 얼마로 인정할 것인지 법률적으로 평가를 받았고, 실질적으로 소중한 가정의 노동이 GDP에도 잡히지 않고 평가 되지 않아 왔습니다. 그래서 가사노동자들의 노동권 보장을 위한 가사노동자법을 통과시켰다는 보고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 이혼 후 양육비를 지급해야 될 의무를 가진 아빠가 주소도 없이 어디로 도망가고 양육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서 홀어머니가 아이를 힘겹게 키우는 경우가 다반사였습니다. 그래서 그런 경우는 국가가 직접 미리 대지급을 하고 나중에 양육비 지급을 해야 될 의무자를 끝까지 추적해서 구상권을 행사하는 방향으로 양육비 대지급 제도를 적극 추진할 것입니다. 우리 이재명 후보께서도 강력한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존경하는 여성 여러분, 오늘 표어처럼 위대한 여성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리더로 발전하고, 우리의 딸들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받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최고도로 발휘할 수 있는, 여성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 저희 민주당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56번째 전국 여성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21년 11월 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