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당대표, 지방선거기획단 제3차 회의 모두발언

□ 일시 : 2025년 10월 22일(수) 오전 10시 30분

□ 장소 :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 정청래 당대표

지방선거기획단 여러분 정말 고생이 많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는 가장 공정하고 가장 민주적인 경선을 통해서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께서 가장 좋은 룰을 만들어 주십사, 부탁을 드립니다. 

지방선거가 7개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는 매우 중요한 선거입니다.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를 일으킨 헌법 파괴세력과 응원봉을 들고 빛의 혁명을 이뤄낸, 헌법 수호 세력이 다시 맞붙는 선거입니다. 우리 당이 확실하게 승리해야 하는 이유는 첫째, 윤어게인을 외치는 국민의힘에 민심이 얼마나 무서운지 뼈저리게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고 둘째,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지방의 발전을 위해 지방정부와 찰떡같이 협력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수감 중인 내란 수괴 피고인 윤석열을 만나 12.3 내란을 미화하고 무장이라는 표현도 써가면서 윤석역을 옹호, 비호하는 듯 한 모습을 보면서 우리 민주당은 다시 한 번 내란청산에 대한 의지를 다져야 하겠습니다. 당 대표라는 사람이 과거를 반성하며 내란세력과의 절연을 위해 노력하지는 못할망정, 제2의 내란선동, 제2의 헌정파괴 획책을 하는듯한 매우 부적절한 모습을 보며 저 당은 내년 6월 지방선거까지 가기도 전에 위헌정당 해산심판부터 받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 민주당의 노력으로 지방선거에 압도적으로 승리하여 내란청산을 확실하게 해야 하겠습니다. 내란의 망령에 사로잡혀 윤어게인이나 외치며 사이비종교와 결탁하는 국민의힘에게 미래는 없다는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깨어있는 시민, 행동하는 양심인 우리 국민들이 민주 기본 질서를 해치고 국민 위에 군림하려는 오만한 국민의힘을 반드시 심판해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지방선거의 승리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든든하게 뒷받침해야할 것입니다. 지역경제와 민생을 되살려야 할 것입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소위 ‘깔맞춤’을 해야 예산 확보와 정책의 일관성도 용이하고 일이 진행되는 속도도 더 빨라질 수 있습니다. 무엇이든 손발이 맞아야 시너지 효과가 가능하고 성과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지방선거를 더욱 착실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인물이면 인물, 정책이면 정책, 소통이면 소통 무엇 하나 빠지는 부분 없이 능력으로 인정받고 성과로 증명해야 합니다. 

우리 지방선거기획단에서도 내년 지방선거에 후보자 공천을 어떻게 잘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주시겠지만, 지역 정책들을 광역 단위 정책으로 잘 엮어내는 일, 민주당 소속 지방정부들의 5년 성과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 일 등 지방선거 준비를 입체적으로 촘촘하게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특히 당원주권시대를 맞이하여 공천 과정, 정책 수립, 성과 홍보 등 지방선거 승리로 나아가는 모든 길목에 당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적극적으로 기획해주실 것을 각별히 당부 드립니다. 모든 것을 당원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당원의 입장에서 생각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더욱 당원 속으로, 국민 속으로 들어가 국민과 함께 호흡하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자고 말씀을 드립니다. 저부터 모든 정성과 열정을 쏟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추가발언) 제가 지방선거 기획단장을 맡고 있는, 조승래 사무총장으로부터 수시로 지방선거 관련해서 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제가 미처 챙기지 못했던 부분도 우리 사무총장께서 잘 챙겨서 저에게 이야기를 해주고 계십니다. 사무총장이 일을 같이 해보니까, 참으로 유능하고 공정하고, 굉장히 디테일이 강한 인재라는 것을 제가 일을 하면서 더욱 느끼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사람의 역량이라는 것이 집단지성의 힘에 비하면 미약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기획단 여러분들께서 각자의 좋은 아이디어, 룰 이런 부분을 사무총장께 전해주시면, 저도 같이 고민하겠습니다. 가장 민주적이고 가장 공정한 공천과정이 지방선거 승리에 튼튼한 토대이고 출발입니다. 그래서 ‘아, 이번 지방선거 기획단에서 정말 세심하고도 공정하고 민주적으로 그리고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참 배려를 했구나’ 하는 평가를 저는 받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들께서 더 분발해주시고, 더 애써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10월 2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