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정청래 당대표, 충남·대전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28
  • 게시일 : 2025-12-24 10:53:39

정청래 당대표, 충남·대전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 모두발언

 

□ 일시 : 2025년 12월 24일(수) 오전 10시

□ 장소 : 국회 본관 당대표회의실

 

■ 정청래 당대표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충청의 아들, 정청래입니다. 저는 충남 금산에서 10남매 중 10번째 막내로 태어나서, 대전 보문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충청이 품고, 대전이 길러낸 사람입니다.

 

오늘 충청발전을 위한 중요한 특별위원회 회의를 합니다. 충청은 늘 대한민국의 방향을 결정해온 곳입니다. 충청의 ‘충’은 충성할 충이고,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정성이고, 마음의 중심입니다. 국토의 중심이자 민심의 중심이고, 국가 균형발전의 실험이 가장 먼저 시작된 공간이 바로 충청입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논할 때 충청을 빼놓고 말할 수 없습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대전·충남,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셨습니다. 국가 균형발전의 본격적인 시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 충남·대전,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을 위한 특위의 출범은 그런 의미에서 아주 시의적절하고, 역사적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충남·대전을 통합해서 서울특별시 못지않은 그런 특별시를 만들겠다는 그런 의지로 오늘 우리는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충남·대전 통합은 여러 행정 절차가 이미 진행되어 국회에서 법을 통과시키면 빠르면 한 달 안에도 가능한 일입니다.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충남·대전 행정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 조정이 아닙니다. 수도권 일극 체제를 타파하고 지방 소멸 위기를 막기 위한 해법이고, 정답입니다.

 

대전·충남 통합이 실현된다면,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인 ‘5극 3특’ 구상의 첫 단추로, 균형발전의 마중물이 될 겁니다. 또 충청권이 경제와 과학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 도시로 도약하는 토대도 될 수 있습니다. 인구 360만 명, 지역 내 총생산(GRDP) 190조 원 규모의 통합 경제권이 형성된다면, 충청은 대한민국을 견인하는 새로운 축이 될 것입니다.

 

충청특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통합의 장점을 살리되 단점을 보완하며, 모든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설계가 제시돼야 합니다. 다양한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현실적인 통합 청사진을 만들어 내시기를 기대합니다. 아울러 특위에서 충청의 도약과 발전을 위해 좋은 해법도 함께 논의해주시길 바랍니다. 황명선 상임위원장님, 박범계·박정현·이정문 공동위원장님을 비롯한 특위 위원 여러분들께서도 활동을 잘 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저 역시 특위와 긴밀히 소통하며, 당의 정책과 입법으로 충청 발전을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12월 2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