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울산시당 정치아카데미 2주차 강의, 박진영·이해식 강연

-박진영 “선거는 구도의 전쟁, 표가 되는 정책이 승부를 가른다”

-이해식 “정치는 준비된 실력, 지방선거 생활정치의 시험장”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김태선, 국회의원)은 1일 울산시당 민주홀에서 ‘2025 울산시당 정치아카데미’ 2주차 강의(3·4강)를 진행했다.

박진영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시사평론가)은 ‘2026 지방선거, 울산도 이긴다’를 주제로 날카로운 분석과 실전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선거는 구도의 전쟁에서 승리할 때 좋은 정책이 빛을 발할 수 있다”면서 “이재명 정부에 대한 지지와 더불어 유권자들에게 다가갈 실용적인 정책과 메시지를 통해 선거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권자는 듣고 싶은 이야기를 기다린다. 선거는 기대를 설계하는 게임”이라는 말로 청중의 공감을 얻었다. 박 평론가는 정세 변화 속에서도 실용적 전략으로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을 전했다.

두 번째 강의(4강)에는 이해식 국회의원(서울 강동을)이 ‘지방선거 준비 전략’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이해식 의원은 기초의원에서 광역의원, 구청장(서울 강동구청장 3선)을 거쳐 재선 국회의원으로 이어진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는 결국 준비된 실력으로 증명하는 일”이라며 “지역 속에서 신뢰를 쌓은 후보만이 선거 때 표로 돌아오는 법”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출마 시점에 전략을 세우기보다 평소 지역 주민의 마음을 이해하고 함께하는 사람이 결국 승리한다”며 “지방선거는 중앙정치의 연장선이 아니라 생활 정치의 시험장”이라고 주민과의 일상적인 소통을 강조했다.

한편, 울산시당 정치아카데미는 매주 토요일 진행되며 오는 11월 8일(토)에는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안성시)과 김동석 AI브랜딩연구소장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29일에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의 특별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