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백승아 원내대변인] 한국-이집트 협력의 새 장, 나일강의 기적을 함께 여는 외교 성과를 환영합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74
  • 게시일 : 2025-11-21 11:11:23

백승아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한국-이집트 협력의 새 장, 나일강의 기적을 함께 여는 외교 성과를 환영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중동·아프리카 순방 두 번째 일정인 이집트 방문에서 한국과 이집트가 전략적·실질적 협력 방향을 확인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입니다. 양국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추진을 통해 상품·서비스·투자·기술 교류를 아우르는 경제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이집트의 ‘비전 2030’과 맞물려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과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방위산업 분야에서도 K-9 자주포 공동생산을 넘어 FA-50 고등훈련기와 천검 대전차 미사일 등 협력 확대를 논의했습니다. 엘시시 대통령이 한국 방산 기술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하며 공동생산 등 호혜적 협력 의지를 밝힌 만큼, 이집트와의 방산 협력은 중동·아프리카 전역에서 외교·안보 네트워크 확장의 기반이 될 것입니다.

 

또한 양국은 교육·문화 협력 MOU를 체결해 시청각예술, 공연·출판, 박물관·도서관 등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카이로대학교 연설에서 3,000여 명의 청중의 큰 호응 속에 대통령은 안정, 조화, 혁신, 네트워크, 교육을 축으로 하는 중동 외교 구상 ‘SHINE 구상’을 발표하며, 중동과 미래지향적 협력을 확대할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단순한 외교 의례를 넘어 실질적 협력의 문을 연 계기임을 보여줍니다.

 

한반도와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공동 기여하겠다는 양국의 인식도 중요한 성과입니다. 이집트의 중동 분쟁 중재 역할과 한국의 단계적 비핵화 해법에 대한 상호 지지는 외교·안보 협력의 외연을 넓히는 의미를 갖습니다.

 

중동·아프리카는 한국 외교의 전략적 공간이자 미래 성장 기반의 핵심 지역입니다. 특히 이집트는 북아프리카 최대 제조업 기반국이자 아프리카·중동·유럽을 연결하는 핵심 허브로, 양국 협력 강화는 지역 전체와의 경제·산업·문화 네트워크 확장에도 중요한 관문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순방 외교가 국민과 국가 미래에 실질적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국회에서 적극 협력하고 뒷받침하겠습니다. 아울러 대통령께서 이어가실 남아공 방문과 G20 정상회의 등 향후 일정도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국민과 함께 응원합니다.

 

2025년 11월 2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