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국민의힘은 내란 종식을 하지 말자는 것인지 노선을 분명히 정하십시오

정청래 당대표가 취임 일성으로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사과와 반성이 없다면 악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내란 세력과의 단절을 촉구한 것입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사과와 반성은커녕 ‘통 큰 정치하라’, ‘야당을 존중하라’며 일제히 딴소리만 하고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왜 내란 세력과 결별하겠다고 약속하지 못합니까? 

내란 수괴가 온 국민을 부끄럽게 하며 ‘벌거벗은 임금’에 불과했다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는데도, 여전히 윤석열의 눈밖에 벗어나는 게 두렵습니까? 

지금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내란을 빠르게 종식하고, 대한민국을 정상화하는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진정 내란 종식, 내란 세력 심판을 방해할 셈입니까? 

국민께서는 내란 세력과의 타협을 결코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국민의힘이 정치의 복원을 말하려거든 내란세력과 결별하고 국민의 명령대로 혁신하십시오. 

더불어민주당은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통 큰 정치, 협치는 먼저 국민의힘의 내란 청산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그 어떤 경우라도 대한민국에는 내란 세력의 그림자가 한 뼘도 들어올 수 없습니다. 

이제 국민의힘 차례입니다. 여전히 내란 옹호 정당으로 남을 것인지, 아니면 국민의 뜻에 따라 내란 종식에 적극 협조할 것인지 국민께 답하십시오.

2025년 8월 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