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김현정 원내대변인] 국민의힘이 ‘정권을 끌어내리자’는 피켓을 들고 시정연설과 민심을 보이콧했습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06
  • 게시일 : 2025-11-05 11:19:22
김현정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국민의힘이 ‘정권을 끌어내리자’는 피켓을 들고 시정연설과 민심을 보이콧했습니다

국민의힘의 내란 동조 행태가 도를 넘고 있습니다. 최근 발언들을 보면 내란 세력과 한통속임을 자인하는 수준을 넘어, 정당으로서의 자격까지 의심케 합니다.

곽종근 전 사령관의 증언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한동훈 전 대표 등 정치인들을 “총으로 쏴 죽이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국민의힘은 이를 친구들 사이에서 할 수 있는 농담이라며 옹호합니다. 

실제로 계엄을 선포하고 무장 병력을 동원했던 사람이 내뱉은 발언이 과연 ‘농담’으로 치부될 수 있습니까? 

국민의힘 의원들이 어제 “근조 자유민주주의”라는 피켓을 들고 시정연설 보이콧에 나섰습니다. ‘윤석열 내란’ 때는 입도 뻥긋 안 하다가 이제 와서 ‘민주주의’를 외치다니 소가 웃을 일입니다.

장동혁 대표는 한술 더 뜹니다. 장 대표는 의원 총회에서 "정권을 끌어내리자, 마지막 시정연설이 돼야 한다"라면서 선동을 일삼습니다. 이 주장에 동의하는 국민이 과연 얼마나 되겠습니까? 

국민의힘은 ‘고쳐 쓰지도 못할 정당’이라는 국민의 비판을 절감하고, 이제라도 극우를 향한 구애의 몸짓이 아닌 진심 어린 반성과 함께 내란 세력과의 결별을 선언하는 결연한 행동을 보여야 합니다. 

한미 관세협상 후속 입법, AI 강국 도약을 위한 예산 심사 등 국민 앞에 놓인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몽니는 그만 부리고 국회로 돌아와 책임을 다하십시오.

2025년 11월 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