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김현정 원내대변인] 내란 1년, 여전히 밝혀진 진실은 빙산의 일각일 뿐입니다. 2차 종합특검으로 뿌리까지 모두 밝혀내야 합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28
  • 게시일 : 2025-12-23 11:05:01

김현정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내란 1년, 여전히 밝혀진 진실은 빙산의 일각일 뿐입니다. 2차 종합특검으로 뿌리까지 모두 밝혀내야 합니다

 

상식적으로 내란의 이유가 고작 통닭 한 마리 때문일 리가 없지 않습니까? 민주주의를 뒤흔든 내란의 진실을 말장난과 책임 회피에 가로막힌 채 넘어갈 수 없습니다.

 

내란이 벌어진 지 1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내란의 몸통과 지휘 라인 중 법원의 최종 판단을 받은 사람은 아직까지도 단 한 명도 없습니다. 내란 재판은 여전히 진행 중이고 국민이 알고 싶은 진실도 아직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국민이 가장 궁금해하는 "누가? 왜? 어떻게?"는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어제 법정은 그 현실을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당시 계엄사령관으로 지목돼 포고령에 이름까지 올린 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은 계엄 선포 계획도, 병력 출동도, 주요 인사 체포조 준비도 “기억 없다, 모르겠다”만 반복했습니다. 

 

윤석열도 반성 대신 “사병들 통닭 사줄 예산을 국회가 잘랐다”는 궤변을 동원하며 계엄을 정당화하고 있습니다. 내란이 정당화되는 순간, 헌정질서는 무너집니다.

 

내란 세력들이 기억을 지우는 사이 진실은 수면 아래로 깊숙이 숨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노상원 수첩의 지시자도, 내란의 최초 기획자도, 진짜 동기도 알지 못합니다. 남은 의혹을 이대로 덮고 넘어가면 내란은 해도 되는 일이 됩니다. 

 

판결은 내란 전담 재판부로 신속히, 남은 진실은 2차 종합특검으로 모두 밝혀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2차 종합특검으로 진실의 퍼즐 조각을 모두 풀어내겠습니다. 역사와 정의의 이름으로 책임자를 법정에 세우겠습니다.

 

단죄의 빈틈이 남으면 민주주의를 향한 도전은 반복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이 납득하는 순간까지 끝까지 가겠습니다.

 

2025년 12월 2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