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박지혜 대변인] 반성과 책임을 탄압하는 국민의힘에 ‘상식’의 자리가 있습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12
  • 게시일 : 2026-05-03 10:55:04

박지혜 대변인 서면브리핑

 

■ 반성과 책임을 탄압하는 국민의힘에 ‘상식’의 자리가 있습니까

 

국민의힘 내부에서조차 더는 감출 수 없는 균열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어제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개소식에서 당내 중진인 조경태 의원이 “비상계엄은 잘못됐다”는 지극히 상식적인 발언을 하자, 장동혁 대표의 지지자들은 연호와 고성으로 입을 막았습니다. 이는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라, 이성을 잃은 제1야당의 적나라한 단면입니다.

 

국가를 벼랑 끝으로 몰아넣었던 내란 시도에 대한 최소한의 성찰마저 자당 지지자들에게 ‘방해물’ 취급을 받는 현실이 참담합니다. 헌법 가치를 수호하겠다는 보수 정당의 정체성은 어디로 갔습니까. 이제 국민의힘에서 상식은 축출 대상일 뿐입니까?

 

한술 더 떠 장동혁 대표는 “갈라진 마음을 모으는데 한 달이면 충분하다”고 강변했습니다. 오만입니다.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필요한 것은 시간이 아니라, 썩은 부위를 도려내는 통렬한 반성뿐입니다. 자당 의원의 비판에조차 눈과 귀를 닫는 정당에 국민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내란의 책임에는 침묵하고, 도리어 그 부역자들을 꽃가마에 태우려는 후안무치함을 국민은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제대로 된 반성 하나 없이, 정부와 대통령에 대한 터무니 없는 공격으로 유권자를 속이겠다는 얄팍한 수에 속아 넘어갈 국민은 없습니다. 민심을 받들 생각은커녕 오직 정략적 공세로 자신들의 과오를 덮으려는 시도는 반드시 부메랑이 되어 국민적 심판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국민의힘에 묻습니다. 계엄의 공포에 떨어야 했던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어디에 있습니까. 집단 최면에 빠진 채 내부의 비상식을 바로잡지 못하는 정당에 대의(代議)도, 선거도 논할 자격은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지금이라도 ‘윤어게인’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무너진 도덕성과 상식부터 바로 세우기 바랍니다.

 

2026년 5월 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