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최인호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 브리핑] 후보검증을 고소고발로 대응하는 박형준 후보는 부산시장이 될 자격이 없습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21-03-18

최인호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 서면브리핑

 

■ 후보검증을 고소고발로 대응하는 박형준 후보는 부산시장이 될 자격이 없습니다

 

선거는 선출직 공직자가 되려는 사람에 대한 검증의 과정이기도 합니다. 후보자에 대한 철저한 검증은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위한 안전장치입니다. 따라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 부산시민들이 납득할 만한 해명을 해야 합니다. 의혹 제기에 대해 고소·고발로 대응하는 것은 이명박 정부가 권력으로 국민을 겁박했던 못된 버릇의 발로입니다. 후보 검증을 거부하는 반민주적 처사입니다.

 

박형준 후보는 대한민국 제2 도시의 시장 후보로서 제기되는 각종 의혹을 제대로 밝힐 의무가 있습니다. 이는 공직에 나선 후보자의 의무이며 부산시민에 대한 도리입니다. 박형준 후보는 여러 의혹에 대해서 사실을 명확하게 밝히길 바랍니다.

 

첫째, 자녀 입시비리 의혹입니다. 언론에 따르면, 홍익대측은 당사자가 요청할 경우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 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자녀의 홍익대 미대 응시 여부를 대학을 통해 확인하면 의혹의 일단은 해소될 수 있습니다. 대학측에 입시 응시 여부 확인을 요청하든지, 언론이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주길 촉구합니다.

 

둘째, 4대강 국정원 불법 사찰 의혹입니다. 박형준 후보는 관여하지 않았고, 불법 사찰 사실을 알지 못한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정말 어떠한 지시도 없었고 보고조차 받지 않았는지 의구심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국정원 문서에 명시된 요청자는 홍보기획관이고, 당시 홍보기획관은 박형준 후보입니다. 이명박 정부의 국정원이 문서를 조작했다는 것인지, 청와대 홍보기획관실의 직원이 독단으로 요청했다는 것인지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박형준 후보는 책임있게 해명해야 합니다.

 

셋째, 처조카 특혜채용 의혹입니다. 박형준 후보는 몇 차례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이 사안에 대해서는 전혀 해명하지 않았습니다. 사실을 인정하는 것입니까? 불공정, 특히 취업의 불공정은 대단히 민감한 이슈입니다. 청년들에게 분명하게 설명해야 합니다. 처조카의 특혜채용, 사실입니까?

 

넷째, 엘시티 관련의혹입니다. 엘시티의 분양과 계약금 거래가 비정상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정황이 언론에 보도되고 있습니다. 해명대로 정상적인 매매였다면, 누구로부터 분양권을 구입했는지 명확한 경위를 밝히면 될 일입니다. 누구로부터 아파트를 매입했는지 밝히십시오. 첫 분양자가 도대체 누구 길래 시세에 훨씬 못미치게 팔아서 막대한 이익을 가져다 주었는지 시민들은 궁금해합니다. 이것이 의혹의 핵심 중 하나입니다.

 

다수의 부산시민은 수많은 비리로 얼룩진 엘시티에 부산시장 후보가 산다는 그 자체에 대해 납득하지도 못합니다. 국회의원을 비롯한 고위공직자의 전수조사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고위공직자에 나선 후보자로서 전수조사를 수용하고 명명백백 밝히길 촉구합니다.

 

위의 요구는 부산시민을 대변한 최소한의 요구입니다. 제기된 의혹들을 명확하게 즉각 밝히고, 사과해야 합니다. 만일 요구들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 부산시민들의 더욱 중대한 요구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2021년 3월 1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