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허영 중앙선대위 대변인 브리핑] 오세훈,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에 서울시민은 없었습니다. 정당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정치를 하향 평준화시킨 야합에 불과합니다
허영 중앙선대위 ·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대변인 서면브리핑
■ 오세훈,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에 서울시민은 없었습니다. 정당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정치를 하향 평준화시킨 야합에 불과합니다
오세훈,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했습니다. 서로 아름다운 양보를 한 것처럼 보이지만 단일화 과정에서 서울시민은 없었습니다. 정책과 비전 검증은 이뤄지지 못했고 양보하는 듯 야욕을 드러낸 예견된 정치쇼이자 정치적 야합에 불과합니다.
양측은 정권심판이라는 지상 가치만 있을 뿐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불리해도 단일화를 이룰 수 있다면 감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 어디에도 서울시민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단일화 승리를 위해 두드리던 계산기가 과열되며 비전 발표회가 연기되기도 했고 어렵사리 성사된 방송토론회서도 서로 흠집 내기에 바빴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절대 가지 않겠다던 국민의힘과 합당을 얘기했고 오세훈 후보는 내곡동 땅 투기와 관련해서 또다시 사퇴 카드를 내놨습니다. 상왕, 이간질, 정신이 이상한 사람 등의 막말 공세로 점철된 단일화에서 정책과 비전을 찾는 게 민망할 정도입니다. 시민들은 사퇴왕 vs 철수왕이라고 이번 단일화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두 후보는 왜 서울시장에 나섰는지를 직시하기 바랍니다. 시민을 높이는 것이 아닌 자신이 높아지려는 욕망에 잠식당한 건 아닌지 돌이켜 보길 바랍니다.
선거까지 20일도 남지 않은 짧은 시간입니다. 철저한 후보 검증과 비전과 희망제시를 통해 서울시민께 표를 구해도 모자란 상황입니다. 야권 단일화가 늦어지면서 여야 후보 간 TV토론도 언제 열릴지 모릅니다. 사퇴로 협박하고 합당으로 구걸하는 후보들의 야합에 서울은 거짓말과 야욕만 판치고 세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박영선 후보는 서울시민 여러분께 제시할 서울 대전환의 명확한 비전과 정책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로 고단한 삶을 이어가는 시민 여러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민생 해법을 확실히 제시하고 실천해 나아가겠습니다.
2021년 3월 2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