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이소영 대변인 서면브리핑] 사고를 대하는 쿠팡의 아쉬운 태도, 책임있는 기업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21-06-22

이소영 대변인 서면브리핑

 

 

■ 사고를 대하는 쿠팡의 아쉬운 태도, 책임있는 기업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경기도 이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를 대하는 쿠팡의 태도가 유감스럽습니다.

 

이천 물류센터 화재 당일에 전한 첫 메시지가 쿠팡 창업자 김범석 의장의 사임 소식이었습니다. 언론 보도만 늦었을 뿐 화재 발생 전에 정한 일이라며 억울함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창업자의 사임 시기가 아닙니다. 화재 사고에 대한 유감, 수습 의지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을 피하기 위해, 창업자가 급히 사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습니다. 중대재해법에 따르면, 노동자가 다치거나 사망하는 산업재해가 발생했을 때 안전조치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가 책임을 져야 하고 기업은 10억 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합니다.

 

3년 전 같은 장소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안전을 우려하여 대피하거나 조퇴했던 노동자를 ‘블랙리스트’에 올렸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당시 현장 관계자들에 의해 화재가 조기 진압됐지만, 불안감을 느낀 노동자가 조퇴 의사를 밝히자 당일 저녁에 물류센터 관계자가 문자로 해고 통보했다는 것입니다.

 

기업의 도덕성에 실망감을 느낀 국민들이 쿠팡 불매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SNS에서 쿠팡 불매 운동이 시작된 19일에 ‘쿠팡탈퇴’ 해시태그를 단 글이 17만여 건 쏟아졌습니다. 쿠팡 경영진은 국민 앞에서 이번 사고를 철저하게 밝히고 책임져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외적 성장에 치중하느라 노동환경 개선 의지가 없는 기업에 단호하고 신속한 조치를 취하고, 공동체와 환경에 책임 의식이 있는 기업 경영 문화를 확산하겠습니다. 우리 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기업 문화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2021년 6월 2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