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신현영 원내대변인 브리핑]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답하십시오. 사상 초유의 검-당 (檢-黨) 유착 사태, ‘공명선거’를 추진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입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21-09-09

신현영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1년 9월 9일(목) 오후 4시 15분

□ 장소 : 국회 기자회견장

 

■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답하십시오. 사상 초유의 검-당 (檢-黨) 유착 사태, ‘공명선거’를 추진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입니까?

 

검찰의 ‘정치공작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드디어 답을 했습니다. 당 내에 공명선거추진단을 출범해 운영하고, 이를 통해 ‘관련 의혹을 살펴보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조직의 명칭부터 고개를 갸우뚱하게 합니다. 공명선거를 추진하는 것과 이번 ‘정치공작 의혹’이 대체 무슨 관계가 있단 말입니까?

 

만약 이번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검찰이 야당을 통해 여권 및 언론, 시민사회를 차례로 무너뜨리고 선거를 좌지우지 하고자 했다는 의도로 밖에 해석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국민의힘 내부에서 최강욱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당에 전달한 인사가 바로 법사위 소속 정점식 의원으로 확인됐다는 내용이 언론을 통해 보도 되었습니다. 당시 검찰총장, 수사정보정책관, 국회의원 후보, 현직 국회의원까지. 4명의 검사가 만들어낸 드라마가 날이 갈수록 점입가경입니다.

 

오늘 추가 보도된 내용이 사실이라면, 국민의힘 당시 지도부도 해당 내용에 관해 다 알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이쯤 되면 ‘공명선거’를 추진하겠다며 대선정국과 엮어 물타기 해서는 안됩니다. 후보 개인의 문제인 양 꼬리 자르기 할 때가 아닙니다. 국민의힘은 당 차원의 조사를 넘어 당장 제대로 된 감찰을 받고 투명하게 진실을 밝혀야 합니다.

 

게다가 공명선거추진단장에 임명된 또 다른 검찰 출신,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미 타당 선거에 선거인단으로 잠입해 논란을 일으킨 인물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여당 공작’만을 외치고 있습니다. 과연 국민 여러분께서 이 분을 단장으로 앞세운 조직이 의혹을 해소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애쓸 것이라고 믿어 주시겠습니까?

 

이번 의혹은 우리 사회에 뿌리깊게 자리잡은 무소불위 검찰권력과 그 오만한 정치 자의식이 빚어낸 막장 드라마 입니다. 국민의힘은 사상 초유의 검-당 (檢-黨) 유착 사태를 어물쩍 선거 정국 탓으로 돌릴 생각은 꿈에도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지금 국민의힘이 살길은 제기된 의혹에 따박따박 진실로 답하고 잘못이 있다면 국민 앞에 석고대죄 하는 것 뿐이라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2021년 9월 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