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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당대표, 2025 국민미래포럼 인사말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68
  • 게시일 : 2025-10-23 09:38:03

정청래 당대표, 2025 국민미래포럼 인사말

 

□ 일시 : 2025년 10월 23일(목) 오전 7시 45분

□ 장소 : CCMM빌딩 12층 컨벤션홀

 

■ 정청래 당대표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청래입니다. 오늘 조민제 회장님 처음 뵙는데 인물이 훤합니다. 이렇게 다 오시고 좋습니다.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국민일보 조민제 회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 오늘 대한민국은 대전환의 격랑 속에 서 있습니다. 이렇게 매우 중요한 시기에 우리의 미래를 함께 얘기할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2025 국민미래포럼’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특별강연을 해주실 최재천 교수님의 말씀이 너무 기대되는데 다른 일정이 있어서 빨리 가게 되는 것에 용서를 구합니다. 다행히 최재천 교수님의 강의는 들은 바가 있습니다. 인류애가 넘치셔서 그런 훌륭한 일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정진호 원장님, 노연홍 회장님의 혜안도 깊이 새기고 싶습니다.

 

지금 세계는 AI와 반도체, 바이오, 우주항공 분야를 가릴 것 없이 무한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그 발전 속도를 상상하기 어렵고 세계 질서가 이전과는 달라질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치열한 시대 변화에서도 우리가 분명하게 예측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첫째는, 우리가 기술을 쫓아가지 않고 우리 스스로가 선도할 수 있다는 자신감입니다.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산업화를 따라잡은 저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때는 저 뒤에서 출발했지만, 지금은 같은 선상에서 출발하고 있습니다. AI의 표준도, 인간성을 가미한 기술도, 멀게만 느껴졌던 바이오와 우주개척도 우리가 선도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정부는 미래성장 전략을 ‘ABCDEF’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AI, Bio(바이오), Contents(콘텐츠), Defense(방위사업), Energy(에너지), Factory(제조산업), 이 ABCDEF가 대한민국 미래를 밝혀줄 것이라 이재명 정부는 확신하고 대한민국 국민 행복시대를 위해 더 나아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한류, K컬처를 만들어낸 힘이 민주주의에 있다고 하셨습니다. 김대중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지원하되 간섭 말라’며 문화예술 정책에 대전환을 이루었기에 지금의 한류문화강국의 꿈을 실현할 수 있었습니다.

민주주의가 주는 내적 동력이 이렇게 위대한 힘으로 작동합니다. 그것이 국민주권시대의 과학기술이며, 문화예술에서처럼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는 국가 R&D산업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과학자들이 맘껏 연구할 수 있도록 국가가 과학자들을 믿고 응원한다면 기초과학에서부터 첨단기술까지 오늘날의 문화강국 꿈처럼 과학기술강국의 꿈도 이루어지리라 생각합니다. 

 

둘째는, 세계 질서가 달라질 것이지만 강대국의 개념도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바로 네트워크의 힘입니다. 지금은 변화의 한복판에 있습니다. 그래서 기존 강대국이 또다시 세계를 좌지우지 할 것처럼 보이지만, 네트워크로 연결된 나라들이 본격적으로 세계질서를 재편할 것입니다. 기후환경에 대한 도덕적 의무, 지속가능한 경제를 위한 나눔, 평화를 위한 헌신 이러한 가치들이 그 나라를 강하게 만들고 주도적 역할을 하게 할 것입니다. 저는 그 중심에 대한민국과 한반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 삶이 나아지게 하는 과학기술, 사람을 위한 성장, 평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번영을 우리가 선도할 수 있습니다. 

 

저는 오늘 ‘국민미래포럼’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밝히는 이정표가 됐다고 훗날 역사가 기록하길 바랍니다. 정치도 그 길에 동행하겠습니다. 과학기술이 국민의 희망이 되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다시 한 번 포럼을 개최해 주신 조민제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고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10월 2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