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 행정편의보다 시민이 우선이다 종이형 상품권 즉시 도입히라

  • 게시자 : 울산광역시당
  • 조회수 : 63
  • 게시일 : 2025-07-29 13:17:37




 

행정편의보다 시민이 우선이다
종이형 상품권 즉시 도입하라

어제까지 울산시민의 83% 이상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받았습니다.

그동안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두고 포퓰리즘이라 비난했던 국민의힘의 주장이 얼마나 공허한 것이었는지 드러났습니다.
아울러 국민의 삶이 얼마나 어려웠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국민에게는 가뭄의 한 줄기 단비와도 같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소비쿠폰 사용 독려 캠페인을 진행중입니다.
지난 주말을 통해 동구, 중구, 남구 등 전통시장과 동네 상권을 통해 소비쿠폰 사용 현장을 살펴보기도 했습니다.

많은 상인들이 이번 소비쿠폰 지급으로 매출이 오를 것을 기대하고 있고, 소비하는 시민 역시 만족스러워 하셨습니다.

그 현장에서 우리는 시급히 개선해야 할 민원을 접수했습니다.
바로 종이형 지역상품권의 필요성입니다.

울산에는 전통시장, 5일장, 전통시장 내 상가 등을 합치면 마흔 개가 넘습니다.
이런 시장에서는 거래수단이 신용카드나 모바일 결제보다 여전히 실물형 화폐가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노점상 상인이나 전통시장이 더 익숙한 노년층 소비자 등 물건을 파는 사람이나 사는 사람 모두 
아직은 현금과 종이형 상품권이 편하기 때문입니다.

울산의 경우, 1차 지급 때 종이형 상품권이 없었기 때문에 현재 지급 수단인 신용카드, 선불형 카드, 울산페이 등으로는 전통시장에서는 소비 진작 혜택을 누리기 어렵다는 민원이 많습니다.

이는 카드 결제가 불가능한 노점상 등 만의 문제가 아니라 소비쿠폰 소비가 불편하다는 인식때문에
전통시장으로의 발길 자체가 줄어 들고 있어 전통시장 내 카드 결제가 가능한 매장까지도 찾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다수가 편리하다는 이유로 소외받는 소수가 겪는 불편을 외면해서는 안됩니다.
종이형 상품권의 몇 가지 단점이 있지만, 현재의 소비쿠폰 발행은 노령층과 전통시장을 소외시킬 수 밖에 없습니다.

전국의 많은 지자체가 비슷한 문제로 소비쿠폰 2차 지급을 대비해 정부에 종이형 지역상품권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울산도 즉시 준비해야 합니다.
무능도 문제이지만, 무관심은 더 큰 문제입니다.

1차 지급 때의 종이형 상품권을 신청하지 않은 것도 문제지만, 하루만 소비쿠폰 사용 현장 점검을 해봐도 알 수 있는 민심을 아직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행정은 더욱 세심한 정책을 통해 소수를 배려해야 합니다.
행정편의보다 시민편의가 더 우선되어야 합니다.

신속한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 고령자 장애인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하거나, 주말까지 신청을 접수받은 지자체도 있습니다.


아울러, 국민의힘 울산시당에도 요청합니다.
정치적으로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밖에 없겠지만, 정치 또한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것이라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지금이라도 국민의힘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활성화에 동참하고, 민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바랍니다.


2025년 7월 29일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지방선거전략단장
오 상 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