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현안브리핑] 소통을 가장한 선전, 울산 온미팅은 누구를 위한 자리입니까?



지난 5일, 중구에서 첫 번째 울산 온미팅 행사가 있었습니다.
울산시에 따르면, 온미팅은 시민과의 양방향 소통을 위한 행사로
이날 중구를 시작으로 3월 말까지 5개 구, 군을 순회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첫 행사부터 그 취지를 무색하게 만들었습니다.
김두겸 시장은 온미팅을 시민과의 소통의 장이 아니라
본인의 정책을 홍보하고, 행정통합 반대 논리를 강조하는,
선전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습니다.
지방선거를 불과 석달을 남겨놓은 시점에서,
같은 정당의 기초단체장과 함께 치적과 지역 개발 사업을 홍보하는 모습은
마치 선거 유세를 방불케 했습니다.
반면, 임기 중 최대 논란이었던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지적하는 시민의 목소리에는
여전히 사과 한마디 없었습니다.
특히 행정통합과 관련해서는 억지 논리를 앞세워
행정통합의 본질을 호도하고 반대 여론을 부추겼습니다.
행정통합이 되면 “새마을이든 바르게든 없어질 것이다”라거나,
“시청 공무원들이 구청 공무원이 될 수 있다”는 발언은 협박에 가깝습니다.
이는 제도의 구체적 설계에 따라 달라질 사안을
마치 기정사실인 것처럼 단정해 불안을 조장하려는 의도의 발언입니다.
극단적 가능성을 부각시키는 것은 정책 토론이 아니라
공포를 통한 여론 유도이며, 사실상 협박성 메시지로 비칠 수밖에 없습니다.
더 나아가 광주와 전남, 대전과 충남, 대구와 경북은 한 뿌리지만,
부산울산경남은 ‘한 뿌리가 아니다’라는 취지의 발언까지 이어지며
통합의 정당성을 축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행정통합은 ‘흡수’가 아니라 ‘권한 확대와 지역 생존 전략’입니다.
참여해야 권한을 설계할 수 있고, 협상해야 특례를 명문화할 수 있습니다.
밖에서 조건만 외친다고 울산의 몫이 저절로 보장되지 않습니다.
시장의 책무는 시민의 의견을 왜곡 없이 묻고, 장단점을 균형 있게 설명하며,
합리적 판단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허위·과장 가능성이 있는 주장으로 반대 여론을 유도한다면,
이는 공정한 공론화 과정에 대한 중대한 훼손입니다.
김두겸 시장에 경고합니다.
공포를 자극하는 언어를 중단하십시오.
울산시민을 시장이 결정하면 무조건 따라야 하는 복종의 대상이 아니라,
결정의 주체로 존중하십시오.
울산의 미래는 시장의 독단에 의한 불안 조장이 아니라,
사실과 비전 위에서 시민들에 의해 결정되어야 합니다.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공천 관련 일정 안내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 신청 공모
- 일정 : 2. 21(토) 09:00 ~ 3. 3(화) 17:00 / 11일간
- 대상 및 자격 : 예비후보자자격심사위원회 심사 완료된 입후보 예정자
(적격, 정밀심사 대상자 해당)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예비후보자 합동연설회
- 일정 및 장소 : 3.07(토) 14:00, 울산상공회의소 7층 대강당
- 주관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공관위 심사
- 일정 : 3. 09(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