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김지호 대변인] 장동혁 눈치 보느라 대통령실만 때리는 한동훈, 참으로 딱합니다
김지호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5년 9월 15일(월) 오후 3시 50분
□ 장소 :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장
■ 장동혁 눈치 보느라 대통령실만 때리는 한동훈, 참으로 딱합니다
오늘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대통령이 재판을 막으려 대법원장을 쫓아내는 것은 탄핵 사유”라고 발언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대법원장 탄핵과 관련한 어떠한 공식 입장도 밝힌 바 없으며, 일부 언론 보도의 오독에서 비롯된 사안을 두고 한 전 대표가 과민하게 반응한 것에 불과합니다. 정작 그가 예민한 이유는 대통령실이 아니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국민의힘은 지금 이른바 ‘패널 인증제’를 내세워 친한동훈계 방송 패널들에게 입을 막고 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한 전 대표를 당내에서 고립시키고 압박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한 전 대표는 그 칼날이 두려운 탓인지 장동혁 대표에게는 일언반구 못하면서 대통령실을 들먹이며 화풀이에 나선 모습입니다.
국민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한 전 대표를 옥죄고 있는 세력은 대통령실이 아니라 장동혁 대표와 친윤계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럼에도 대통령실 탓만 하며 눈치 보기와 변명으로 일관하는 모습은 참으로 옹색하고 비겁하기 짝이 없습니다. 집권여당 전 대표라면 최소한의 자존심과 기개를 보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장동혁 대표의 손바닥 위에서 줄타기하며 ‘당내 왕따가 아닌 척’, ‘집권세력과 맞서는 척’ 하는 정치쇼는 더 이상 통하지 않습니다. 한 전 대표가 진정으로 싸워야 할 대상은 대통령실이 아니라 장동혁 대표여야 할 것입니다.
한 전 대표의 국민을 기만하는 내로남불식 정치쇼는 즉각 중단되어야 합니다. 국민은 불법계엄 직후 내란 우두머리를 방조하고 대선을 통해 내란성공을 마지막까지 기도했던 한덕수 전 총리 그리고 국가 통치를 꿈꿨던 한동훈 전 대표의 잘못된 권력욕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2025년 9월 1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