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박규환 대변인] 국민의힘은 억지 주장과 적반하장식 정치 공세를 중단하고 정교유착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2차 종합특검에 협조하기 바랍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28
  • 게시일 : 2025-12-20 15:46:31

박규환 대변인 서면 브리핑

 

■ 국민의힘은 억지 주장과 적반하장식 정치 공세를 중단하고 정교유착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2차 종합특검에 협조하기 바랍니다. 

 

12·3 내란과 국정농단에 대한 특검 수사를 훼방하려는 국민의힘의 억지 주장과 물타기가 점입가경입니다. 국민의 총의로 출범한 내란·김건희 특검을 ‘야당 탄압용 특검’이라고 중상모략하는 국민의힘이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두고는 특검을 도입하자며 국민 여론 운운하며 연일 생떼를 부리고, 마치 권력형 비리라도 있는 것처럼 사건을 부풀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통일교 관련 의혹은 정권 탈취에 혈안이 된 국민의힘과 이권에 눈먼 통일교의 정교 유착에서 비롯되었음을 모든 국민이 알고 있습니다. 특검 수사에서 드러난 증거에 따르면 통일교는 “청와대에 보좌진이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한학자 총재의 이른바 ‘성심’(聖心)에 따라 교단 전체가 일사불란하게 국민의힘 지지 운동을 펼쳐 “윤석열 당선의 캐스팅보트 노릇”을 했으며, 그 뒤 윤석열·김건희와 통일교 사이에 숱한 청탁과 금품이 오간 사실이 하나둘 밝혀지고 있습니다. 

 

사건을 수사해온 김건희 특검이 곧 종료되는 만큼 2차 종합특검을 통해 반드시 정교유착의 진상을 규명하고 관련자들을 엄중 처벌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일부 정치인들이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에 대해서는 이미 대규모 전문 인력으로 전담수사팀을 꾸린 경찰이 빠른 속도로 강제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여든 야든 현 단계에서는 경찰 수사에 협조하고 지원하는 것이 공당의 바른 자세일 것입니다.

 

그런데도 금품 수수 의혹을 수사할 특검을 따로 도입하자는 것은 12·3 내란과 국정농단에 대한 특검 수사를 훼방하려는 물타기이며, 사건의 실체와는 아무 상관 없이 ‘여당 공격용 특검’을 만들자는 억지 주장이자 적반하장식 정치 공세에 지나지 않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경찰 수사에 협조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2차 종합특검을 통해 정교분리의 헌법 정신을 유린한 정교유착의 실체를 밝혀내고 반드시 그 책임을 묻겠습니다. 국민의힘도 가당찮은 억지 주장과 적반하장식 정치 공세를 중단하고 경찰 수사와 2차 종합특검 출범에 협조하기 바랍니다. 그것이 국민의 뜻이고 여론입니다.

 

2025년 12월 2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